[ Stanford ] in KIDS 글 쓴 이(By): Xlander (710S10404L�) 날 짜 (Date): 1996년09월09일(월) 17시34분05초 KDT 제 목(Title): 동물사랑 - darkman님께 무명 용사님의 말에 동감입니다, 근데 사실 제가 한국에만 있었다면 darkman님의 말에 동감했을 것 같군요. 처음 너구리 예기를 쓸때 이런 논의가 벌어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은 했었는데 바로 나오는군요. 이 글을 쓰면서 저도 본의 아니게 미국물 먹은 겉멋 들은 사람으로 오해받지 않을까 생각도 되지만 그냥 제 생각을 쓰기로 합니다. 제 생각으로는 우리가 한국에서 알고 있는 미국에 대한 이미지와 여기서 보는 이미지는 많은 차이가 있읍니다. 그들의 사생활, 예절, 부모들의 권위등등... 미국인들 우리가 한국에서 TV나 이야기로 보고 듣는 것처럼 그렇게 막되먹은 사람들 아닙니다. 미국이 잘못하는 걸, 그국민 모두가 그렇다고 본다면 큰 오해입니다. 미국인들에 대한 시각, 그렇게 이상하게만 볼건 없읍니다, 그들도 우리 못지 않게 사려있고 합리적입니다. 우리가 그들의 위치였다면 잘 할수 있었을까요? 미국이 세계를 주도하는 입장이고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므로 그들의 행동 하나 하나가 우리의 눈에 주시될수 밖에 없고 곱게 보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들도 이해관계를 따지니깐. 미국인들을 욕하고 어쩌고 할게 아니라 한국이나 먼저 잘하면 된다고 생각 합니다. 인디언들 죽인거나 우리 광주학살이나 다를바없고 집잃은 강아지 독약먹여 죽이는거 흔하진 않지만 남의 강아지 훔쳐다가 물먹이고 패서 고기 구어먹는 것보단 나을 거고 여기 Buffalo가 멸종위기에 있다지만 보호 구역이나 National Park에서는 엄격하게 자연을 보존 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는 반면 한국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이 어디 한두 가지인가요? 자연보호를 동양에서 수천년간 이뤘다고 하지만, 그말이 절대적 사실이라고 해도, 한국사람은 미국인들 한테 그런 말할 자격조차 없다고 봅니다. 그들의 행동이 위선적이라고 생각할수도 있을 겁니다, 잘 이해가 않되면.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가 자랑하는 효도나 정이라는 것도 그들에겐 우리가 위선하는 것처럼 보일테지요. 난 미국을 좋아하진 않지만 그들의 행동과 모습을 보고 위선이라고 하진 않읍니다, 예전엔 그랬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들의 위선적인 태도를 부러워할필요는 없다고 한 말은 잘못된 충고인것 같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