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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8년 6월 21일 일요일 오후 02시 15분 49초
제 목(Title): 정신력?


참내.. 실력이 달리는데 정신력으로 버텨라?
상대가 절묘한 개인기로 드리블 하면서 요리조리 수비수를
재끼더라도 강한 정신력으로 막아라? 이게 무슨 소립니까?
염력이라도 부려서 공을 휘어지게 하란 말인가요?
아니면 정신 집중을 하면 없던 개인기도 생기고 지친 체력도
원상복구 된다는 말인가요?
기자가 그러더군요. '투지가 실종됐다.'구요. '투자'가
실종된거겠죠. 축구에 대해 투자는 쥐좃만큼도 안하면서
바라기는 코끼리좃만한걸 바라니.. 이게 도둑놈 심보 아닌가요?
그러면서 꼭 끝에가서 정신력이 어떻네 투지가 실종이네 한국
팀 특유의 뭐가 보이네 안보이네.. 이런 횡수들만 늘어 놓지요.
어떤 아나운서는 일본팀과 비교하면서 '일본팀이 보여주었던
투지를 우리팀에선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내참, 기도 안차지.. 그게 왜 투지입니까? 실력이지. 막말로
일본팀 실력이 뛰어나서 선전한거지 뭐 다른 이유 있습니까?
투지요? 투지 없는 선수도 있나요? 온갖 언론들이 헐뜯고 난리인데
우리 선수들이라고 오기가 안생겼겠어요?
제발 정신력 가지고 트집 잡지 맙시다. 솔직히 실력이 모자란다는
사실을 인정합시다. 확실이 봤잖아요. 오늘 경기에서. 실력의 차이를..
오늘 경기를 보고서도 정신력 운운한다는 건 정말 웃기는 이야깁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해선 안될 말이지만 '당신이 나가서 뛰어 보슈'란
말을 던지고 싶네요.
우리 선수들 잘했어요. 격려해 줍시다. 우리가 격려 안해주면 누가
해줍니까? 네덜란드 감독이 해주나요? 아니면 블레터 피파 회장이
해주나요. 우리가 해줘야 합니다. 우리가 그들을 감싸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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