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Ugaphite (우 가 ) 날 짜 (Date): 1998년 6월 16일 화요일 오후 02시 04분 40초 제 목(Title): Re: [스포츠 조선] 최용수 흥분 잘해 안� 오늘자 스포츠 신문들을 보니 난리가 아니더군요. 한목소리로 뭉쳐 '차범근 죽이기'에 나선 느낌입니다. 특히 스포츠 조선은 아예 '발악'을 하더군요. 이제 겨우 예선 한 경기가 끝났을 뿐인데 감독 경질은 확정적이고 대표팀은 콩가루 그 자체다 라고 대문짝만하게 떠벌리는 - 그것도 다 침소봉대한 추측기사를 근거로 - 작태는 도대체 그들이 정말 바라는 게 뭔지 묻게 만들더군요. 아무리 차 감독이 기자들에게 고분고분하지 않았다고 해도 그렇지 '이번 기회에 확실히 밟아주자'라는 의도가 너무 노골적이어서 구역질이 날 정도입니다. 정말 우리 축구가, 아니 스포츠가 발전하려면 언론들부터 싹 바뀌어야 한다니까요. 뭐, 타 분야도 그렇겠지만... ...솔직히 차 감독이 불쌍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저 정도로 두들겨맞을 잘못을 범한 건 아닌데 말입니다. 김도훈 기용이 잘못이다? 멕시코전 끝나고 평가 때 김도훈선수가 우리 스타팅 중 최고의 점수를 받은 건 어떻게 설명들 하는지... 그날 경기 때, 특히 후반에 거의 슛을 날리지 못한 건 김 선수의 잘못은 아닙 니다. 공격 2선이 거의 붕괴되어 패스가 이루어지지 못해서 그런거지요. 최용수가 아니라 호나우도를 갖다놔도 그 상태에선 어려웠을 거라 생각되는군요. 그리고 최용수 문제는 물론 차 감독의 판단이 전적으로 옳은 건 아니지만 그 역시 승패에 치명적인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막말로 김도훈 대신 최용수가 스타팅으로 기용되었다면 하석주가 퇴장당했더라도 가볍게 이겼을까요? 아님 추가골을 넣었을까요? 그러지 않았을 거라고 확신은 못하지만 가능성은 별로였던 건 확실합니다. 최 선수가 김 선수를 월등히 능가하는 기량을 가진 것도 아니고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것도 아니며 패스를 지원해주는 미들필더 들이 그렇게 엉망인 상태에서 말입니다. 사견이지만, 이번 시합의 가장 큰 패인은 하석주의 퇴장입니다. 그로 인해 우리의 공수가 모두 무너진 거고 차 감독의 잘못이라면 그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했 다는 거겠지요. 물론 충분한 비판거린 됩니다만 지금같이 희대의 멍청이요 역적 소리를 들을 만큼 그의 대책이 잘못된 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불가 항력적이었죠. 황선홍, 최성용, 하석주 이 셋을 빼고 10명으로 멕시코를 이기라고 하는 건 말입니다. ...그나저나 차 감독도 이제 축구인생에서 상당한 시련을 받겠군요. 아마 16강에 올라가지 못하는 한 1승을 거둔다 해도 경질은 확실한 걸로 보입니다. (어쩌겠 습니까? 그렇게 돌아가는 것을...-_-;;) 그럼... 우 가 덧붙임 : 하나 더 이해 안가는 건 일부 전문가들의 전술 교체와 스타팅 잘못 운운입니다. 그들 말대로 3-6-1 전술과 스타팅이 잘못되었다면 어떻게 전반 30분까지 그렇게 만족스러운 경기운영이 이루어졌을까요? 아님 애초부터 스타팅이나 전술을 한 명이 퇴장당할 걸 염두에 두고 작성해야했다는 말인 가요? 비판도 좋지만 그걸 자신의 선견지명이 옳았다는 식으로 끼워맞추 려는 듯한 움직임은 글쎄요, 제가 너무 민감한 건진 몰라도 그리 좋게 보이지는 않는군요...-_-;; " ahemsrjtdms skdml qnstls, wkdkdml qkstkdp qnfrhkgks rjtdlek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