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Gyre (Bluebonnet�@) 날 짜 (Date): 1995년06월12일(월) 12시42분08초 KDT 제 목(Title): [re] 클라이드 드렉슬러. 어떤 분이 드렉슬러에대해 물어보셔서 아는대로 말씀해드리죠. 드렉슬러는 NBA 11년차인 고참선수입니다. 올스타에 9번 뽑히고, 6년연속 선발된 기록을 가진 선수지요. 드렉슬러는 대학은 University of Houston을 다녔고 올라주원과 팀 메이트였지요. 우승은 못해봤지만 4강에 3번이나 올려놨었지요.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에 드래프트되어 그동안 팀을 NBA결승에 올려놨으나 번번히 결승에서 고배를 들었습니다(한번은 디트로이트에게 다른 한번은 시카고에게) 올시즌 휴스턴의 오티스 트롭이란선수와 가드하나와 이번 휴스턴 드래프트 1위를 넘겨주는 조건으로 포틀랜드에서 휴스턴으로 이적했지요. 이 트레이드를 놓고 관계자들은 물론 휴스턴에서는 난리가 났었지요. 왜냐하면 드렉슬러와 바꾼 트롭이란 선수는 휴스턴에서 리바운드를 가장 잘하는 선수인데 안그래도 리바운드가 약한 휴스턴이 자멸할거라는 추측이 무성했지요. 예상대로 휴스턴은 드렉슬러가 이적한 이후로 겨우 5할의 승률을 기록했지요. 하지만 플레이오프에 들어와서 상황은 180도로 반전하여 아시다시피 휴스턴이 승승장구했는데 이는 드렉슬러의 공이 크지요. 이유는 한마디로 로버트 호리가 이야기했는데 대랴 이런 내용입니다. 처음에 호리를 비롯한 다른 휴스턴 선수들은 이 트레이드를 반대해서 팀웍이 나빠졌다.하지만 스타답지않은 겸손한 매너로 드렉슬러는 다시 팀이 하나가 되도록 노력했다. 이제 아무도 드렉슬러가 온걸 싫어하지 않는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뭐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그동안 한번도 우승을 못해본 드렉슬러는 아마 이번에 우승반지를 끼어보지 않을까요? 한가지 더 드렉슬러의 별명은 글라이드(glide)인데 이는 드라이브인 할때 날라가는 모습이 미끄러지듯이 부드럽다해서 그런다나.. 어쨋던 외각슛, 돌파, 속공 모두 뛰어나 보기드문 선수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드림팀 1 멤버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