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metalpku (AIM54) 날 짜 (Date): 1997년09월01일(월) 06시52분17초 ROK 제 목(Title): 찬호를 내세우는 이들이 필요해 했던것은.. 스포츠란에 이런말 써서 좀 송구하네요. 그러나 역시.. 할말은 한다. 몇가지 오해를 풀어볼까 합니다. >스포츠를 열광하는 민중들을 비웃 >는 젠체하는 지식인... 오해를 좀 심하게 하셨네요 사회과학의 연구엔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그 인식에 바탕한 비판에서 부 터 시작됩니다. "스포츠 우민화 론"은 암울했던 80년대 활발했던 사회과학의 연구물로 제기된 것입니다. 민중은 민중일뿐.. 대중은 대중일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즐거우면 웃고 슬프면 웃는 소박한 우리네 삶이 바로 민중들의 삶이 아닌가.. 그러나 이런 민중(대중)을 이용해 자신들의 권력유지와 치부를 하려한 소수 독점재벌과 힘가진 자들의 농간을 더이상 앉아 구경만 할수 없었던 일 뿐.... 더이상 우리의 약점을 이용해 먹질말라고.. 암흑의 80년대.... 그 시대를 함께 했던 님이 말씀 했던 지식인들은 민중들과 함께 호흡하고 실천하기를 갈망했던 사람들이었을뿐.. 대중을 비웃는들.. 그누가 거들떠나 보리요... 자신도 한낮 모래알속의 원소일뿐.. "스포츠 우민화 론"이 이제 무었을 비판하려 한것 인지는 이해가 가셨으리라 봅니다. 대중 이라는것이 참 기묘한 존재입니다... 모래알 같이 많은 사람들.. 각가지 개성.. 외모.. 환경.. 그러나 그 무리는 전혀 응집력이 없이 무질서를 이룰 것 같아 보이지만 어쩔때는 하나의 유기체가 된듯이 무시무시한 힘을 발휘하곤 하죠.. 힘과 물질을 독점한 소수가 공포를 느끼는 때가 바로 그때. 더구나 우리의 형편처럼 스포츠와는 달리 정치 올림픽 이라도 있어서 출전들하면 죄다 최하위를 면치못할 사람들이니 항상 밤잠자기 두려운 마당... 스포츠와 그에 따른 영웅의 출현은 대중들의 시선을 조금이나마 자기들에게서 멀어지게 하는데 일조한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지여.. 뭐 지두 찬호 경기 결과는 꼬박꼬박 여러 소스를 통해 챙기는 팬 이긴하지만 매주 느끼는 것은 경기가 끝나고 이제 나의 일을 하려면 어딘가 허전하다는것... 이게 아닌데... 찬호가 매일매일 나오면 얼마나 좋을꼬... 도대체 우리들은 관심을 가지고 열광할 것이 한 재능있는 운동선수의 승전보 뿐인가 돌이켜 보면 , 우리는 뭘 삶의 기쁨으로 여기고 사는지.. 차가운 현실에서 느낌 상대적인 박탈 감을 한 영웅의 손에 해소시켜 보려는 대리만족 일 뿐인가. 그만큼 우리 현실이 암담하지 않느냐 하는 것일뿐입니다.. 그에따라 그것을 이용해 먹는 언론들에 화살을 돌린 것일뿐.... 뭐 이글을 보는 많은 사람들(키즈의 이용자 성분분석에 의한)은 대부분 자신의 미래에 자신들을 하고 있을테니 한 불평분자의 발언은 씨알도 안먹힐수도 있을테지만. 이사람은 꼬랑지에 달 시그너쳐도 없다우.. KBS는 왜 박찬호 중계를 고집하는가. 쿠~ 지네들도 가끔 마이크에 대고 그러더군여. "이거진짜 방송사상 초유의 일 아닙니까? 한사람을 위한 경기를 매주 중계를 하다니 말이죠.. 암튼 ...."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진출 몇해 만에 화려한 성적 과 함께 매주 전해 오는 승전보.... 이것은 올림픽 금메달 소식과 거의 맞먹는 겁니다. 그러니 03씨도 전례없이 프로선수에게 축하전화질 을 해대는 꼴불견을 보이는게 아니겠는지여. 당연 야구에 야자도 모르는 사람도 관심을 기울이게 되고... 가히 메가톤급입니다.. 올림픽이야 4년에 한두주일.. 그나마 언제 딸지도 모르고... 그러다가 한명이라도 "금메달" 이 튀어 나오고... 그날은 온나라의 경사일이되죠.. 열등한 체구와 한계를 극복해 코쟁이들을 물리친 당당한 자랑스런 한국인... 한국인... 박찬호의 경우를 보죠.. 위와같은 파급효과를 지닌 찬호의 소식이기에.... KBS는 아마 지금 자신들 은 올림픽 중계를 하고 있다는 착각을 하고 있을 지도... 그런 엄청난 호재가 일주일 마다 터져 나옵니다. 엄청난 국민들의 호응... 광고수입 짭짤 하겠군... 정치권의 뜻을 가장 잘 따라 모시는 공영방송 으로서 효도(?)할수 있는 길이기도 하고... 찬호경기 반은 중계고 반은 광고죠.. 보시다 시피 그 수입이 일주일 마다 꼬박꼬박 굴러 들어옵니다. 별볼일 없는 낮시간, 가비지 시간대에... 이만한 엑스트라도 없지요. "찬호가 벌서 13승이랍니다.." "사이영상이라고 메이져리그 최고 의 상이 있는데 아마 찬호가 후보가 될지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자랑스런 한국인" "다음주도 기대해 주세요 KBS가 함께 합니다..." 문제는 외국인들과 당당히 싸워 이기는 한 동포의 자랑스런 이야기 이긴 하지만 KBS의 행태는 너무 도가 지나치다는 것 일 뿐입니다. MBC SBS는 두둑한 광고수입을 보고 굶주린 하이애나 꼴이 되가고 있고 자랑스런 한국인 찬호임에도 불구하고 MBC나 SBS는 왜 KBS만큼 정성을 들여 보도를 안할까요? 난시청으로 MBC나 SBS밖에 못보는 지역의 선량한 주민들은 아마 찬호에 대한 생각이 다를지도. 혹시나 찬호가 슬럼프라도 빠져 않좋은 모습이라도 보이게 되면 떨어지는 시청율 을 보고도 자랑스런 한국인 중계를 가뜩이 나 모자란 딸러 쳐들여 가며 계속 할까요? 한두푼도 아니고.. KBS가 앞으로 어떤식으로 발을 빼는지 지켜 보는것도 재미있을듯.... 언론들이 얼마나 야구와 스포츠를 사랑 하나? 정부당국자가 얼마나 축구를 사랑하나? "월드컵 개막식을 꼭 서울에서 치뤄야 합니까" - 서울시 당국자의 말 선동열이는 사사끼에게 추월당한후 어찌 되는지 도무지 소식을 제대로 알려 줘야 말이지... p.s. 이제 남 잘되는 꼴 못보는 놀부 라 욕먹을 차례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