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IH8U (마담 X) 날 짜 (Date): 1997년08월12일(화) 20시14분31초 KDT 제 목(Title): 오늘의 박찬호.. .. 그렇게 어려워 보이던 완투승 .. 거짓말처럼 쉽더군요. 사실 완봉이 눈앞에 있었는데.. 한번의 실투가 아쉽네요. 그리고 핀치히터로 나와 그 실투를 쳐서 넘기는 그들 야구의 수준도 대단하고.. .. 사실 오늘 토드질의 그 멍청한 플레이만 없었어도 훨씬 쉽게 풀어나갔을텐데.. 졌으면 질이 얼마나 미웠을까? 그러나 생각해보면 오늘 수비에서는 질이 여러차례 잘 해주었지요. 4히트 게임이지만.. 한번의 홈런을 제외하면 거의 2사후의 단타.. 사구도 하나밖에 없었고..2사후.. 가장 훌륭한 게임의 하나입니다. (물론 이런말 이미 여러번 했지만 :) ) 처음 투구가 스트라익이 많이 되었고.. 커브가 절묘하게 들어가니까 그것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타자들이 나쁜공을 자꾸 때려 쉽게 죽더군요. 오늘 경기에선 점수를 줄것같은 느낌이 별로 안들더군요. 홈런은 좀 기분 나빴지만.. 오히려 가장 조마조마했을때가.. 혹시나 9회에 워랠을 내보내지나 않을까.. 정말 애태웠어요. .. 오늘 경기에서 투아웃후 1번 2번 타자가 몇번 출루했는데도 한명도 도루시도조차 없었다는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특히 작년까지만 해도 박찬호의 가장큰 약점중의 하나가 포볼과 도루였쟎아요. 포볼로 일루만 나가면 도루하고 그거 막으려다 보크 범하고.. 주자만 나가면 갈팡질팡했는데.. 물론 피아자도 좋아졌지만 갑자기 메이져 리그의 정상급 도루저지실력을 갖추게된 것을 보면 얼마나 연습을 많이 했는지 짐작이 가는군요. 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