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Leisur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10월18일(금) 21시09분00초 KST
제 목(Title): 아, '꿈의 구연' 월드 시리즈!


역시 아틀랜타 브레이브스는...기대를 져버리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날즈에게 1승 3패에서 3연승, 결국 월드시리즈에 진
출하고 만 것이다. 존 스몰츠, 그렉 매덕스, 그리고 톰 글래빈의 '90년
대의 투수3인방'은 3연승동안 카디날즈에게 단 1점만을 내주었다. 엄청
난 투수력이다. 대신 브레이브스의 화력은 절정에 달해서, 무려 32점을 
뽑아냈다. 마지막 게임은 15:0, 메이져리그 포스트시즌의 각종 타격기록
을 갱신한 경기였다. 1회에 이미 6:0으로 승부는 끝난 상태였다. 

아틀랜타의 마운드는 90년대의 내셔날리그 사이영상을 모두 휩쓸었다. 
91년도의 톰 글래빈, 92-95년의 그렉 매덕스, 그리고 올해의 존 스몰츠. 
이들 투수3인방의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그들은 타격에서도 다른 투수
들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이다. 어제의 최종 7차전에서 톰 글래빈은 만루의 
상황에서 주자일소 3루타를 치기도 했다. 존 스몰츠는 정규시즌에서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셋 다 모두 '희생번트' 하나는 확실한 타자들이다. 

뉴욕 양키즈와 아틀랜타 브레이브스간의 월드시리즈는 토요일날 시작
이다. 미국에서는 월드시리즈를 'Fall Classic'이라 부른다. 정말 이
번의 월드시리즈는 이름에 걸맞는 명승부가 되리라 예상한다. 15년만
에 돌아온 메이져리그의 '역사' 그 자체인 뉴욕 양키즈. 그리고 '90년
대의 팀' 아틀랜타 브레이브스. 한마디로 '꿈의 대결'이다. 전세계의 
야구팬이 흥분할 만한 빅이벤트라고 생각되어진다. 

토요일의 1차전은 '메이져리그의 양대투수'의 선발대결이다. 아메리칸
리그의 사이영상수상자인 존 페타이트와 내셔날리그의 사이영상수상자
존 스몰츠. 좀 부풀려서 표현을 하자면, 지금의 미국야구팬들은 생전에 
두번 다시 보기 힘든 대결이지 않을까. 나도 내가 정말 '행운아'라고 
생각된다. 한국의 야구팬들에게도 이번 월드시리즈는 (만약 중계가 
된다면) 절대 놓치지 마시라 강력히 권하고 싶다. 특히나 이 두 투수
의 선발대결은 말이다. 

그리고 한가지 정정할 사실은, 뉴욕 양키즈의 홈구장은 브루클린이 
아니라 (그보다 더 삭막한 동네인) 브롱스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나 로버트 드니로의 감독 데뷔작인 
'브롱스 테일'을 보면 알겠지만, 브롱스는 이태리계 이민들이 장악한 
지역이다. 브루클린의 흑인갱들이 브롱스는 접근을 못한다지?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