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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FreeBird (해태 우승)
날 짜 (Date): 1996년09월21일(토) 20시22분44초 KDT
제 목(Title): 해태-롯데 경기상보


[스포츠서울]


  해태가 페넌트레이스 124게임째만에  96정규시즌1위를 확정짓고 마침내 대
망의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해태는 21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의  시
즌 18차전에서 롯데를 10-4로 잡고 전날 연장 12회 3-2 패배를 설욕했다.

  이로써 해태는 22일 LG전과 23일 쌍방울전 등 남은 2경기의 승패에 관계없
이 프로야구 `왕중왕'을 뽑는 한국시리즈에 사상 8번째 진출,  8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한국시리즈직행은 82년 창단 이후 6번째 쾌거다.

  해태는 지난 83년을 시작으로 86∼89년 4년연속 그리고 91, 93년 등 7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7번 모두 패권을 차지했다. 해태가 지난 18일 현대전에
완투한 이대진을 무리하게 3일만인 이날 중간계투로 세운 이유가 있었다.

  이날 경기마저 놓치면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한 1승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이 되기 때문이다.에이스 조계현은 19일 부친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이강
철과 김정수는 20일 롯데전에서 힘을 다 뺀 상태여서 남은 2게임에서 승리를
확실히 이끌어낼 선발이 바닥이 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등판간격을 고려하면 이대진을 LG전이나 쌍방울전에 세워야하나 이
대진은 유독 LG에 약해 불안하다.올시즌 1승4패.그렇다고 위험천만하게 쌍방
울전까지 승부를 끌고갈 수도 없다. 그래서 `코끼리' 김응룡감독은 이대진을
한국시리즈 직행 길을 트는 필승 카드로 뽑았다.

  이대진도 예상했다.
  6-4로 리드하던 6회 "더이상 실점은 없다"며 이대진이 마운드에 올라섰다.
전날 9회초 2사에서 동점타를 떠뜨린 공필성이 첫 상대.삼진으로 잡았다.9회
까지 4이닝동안 무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16승째를 올렸다.

  6회 좌타자 박재벌은 자신의 시즌 첫 홈런을 우월2점홈런으로 연결, 8-4로
스코어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해태는 2회 최해식의 우전안타때 롯데
우익수의 실책을 틈타 2루주자 박재용이 홈을 밟아 선취득점을 올렸다.

  3회초 롯데가 1점 따라오자 3회말 홍현우 이종범 이호성 등이 연속3안타를
터뜨려 3득점,승기를 잡았다.그러나 롯데가 4회 1점,5회 2점으로 4-4 동점을
만들며 기세를 올리자 좌타자 박재용은 5회말 2사 만루에서 박재용의 우익수
앞 2루타로 달아나며 한국시리즈 직행 발판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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