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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FreeBird ()
날 짜 (Date): 1996년09월17일(화) 15시58분18초 KDT
제 목(Title): 해태는 한화를 바란다.


[스포츠서울]


      페넌트레이스 1위가 확실시 되는 해태는 한국시리즈 파트너로 어느
구단을 택할까.

      16일  현재 5경기를 남긴 해태는 각각 3게임을 남긴 2위  쌍방울에
3게임, 3위 한화에 3.5게임 앞서 있다.    따라서 현대를 포함한 2,3,4의
순위는 해태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해태의 포스트 시즌 전략은 무엇일까.    단기전은 모든 팀이 에이
스급 투수와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해 결국 1점이 승부를 가른다는 판단.

      따라서 승부처는 타력이나 투수력보다는 기동력과 포수의 어깨라는
믿음이다.    이런 점에서 해태는 쌍방울과 현대를 피하고 한화를 선호하
는 것은 분명하다.

      이종범  김종국 홍현우 이순철 동봉철 등을 보유한 해태의  강점은
8개구단 최고의 기동력.

      그러나 올시즌 쌍방울만 만나면 국내 제일의 어깨인 박경완 앞에서
빠른발이 꽁꽁 묶였다.

      팀간 전적에서 유일하게 쌍방울에 7승11패로 밀린 이유가 기동력을
활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해태에서 2군감독 경험이 있는 쌍방울 김성근 사령탑이 `수'를  뻔
히 안다는 것도 부담.

      또 강태원 김정수 정도만 빼고는 모든 투수들이 쌍방울 타자들에게
서 뭇매를 맞은 경험도 고개를 흔들게 한다.   포수 장광호의 2루 송구가
좋은 현대전도 찝찝하기는 마찬가지.

      반면 한화에게는  올시즌 13승5패의 절대우위가 말해주듯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있는게 큰 장점이다.

      한화 주전투수들을 쉽게 공략하고 포수 조경택앞에서 발솜씨를  부
리는 것도 큰 이유다.  한화와 현대전은 투수력에 의존하는 스타일이어서
승부예측은 금물.

      현대와 쌍방울전은 전형적인 투수력과 타력의 대결로 역시  한치앞
을 내다볼 수 없다.

      그러나 구대성 송진우 등 특급좌완이 버틴 한화는 왼손타자가 주력
인 쌍방울에 대해서는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      결국 한화는 쌍방울에,
쌍방울은 해태에, 해태는 한화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해태는 어떤 식으로든 한화와의 한국시리즈를 기대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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