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12년 09월 16일 (일) 오전 12시 52분 31초 제 목(Title): 4라운드 사우샘튼전 간만의 대승 무려 6-1 제로톱 전술이 빛을 발한 경기 지루는 오늘도 무득점--; 첫 골은 자책골 포돌스키가 개인 능력으로 만들어낸 기회에서 왼쪽의 깁스에게 연결해 준 것을 깁스는 지체없이 바로 슈팅 그 슈팅한 것이 골키퍼를 맞고 굴절되었는데 그게 우연히도 골라인 근처에 있던 수비한테 맞으면서 골(물론, 뒤에서 따라 들어가던 포돌스키가 여차하면 넣었을 수도 있는 상황) 두번째 골은 포돌스키가 프리킥으로 만들어낸 골 프리킥을 예리하게 차 넣어서 골 기록 세번째 골은 에버튼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아르테타가 돌아들어가는 제르비뉴에게 로빙으로 연결해준 것이 타이밍까지 잘 맞아서 제르비뉴 골 네번째 골은 깁스가 측면에서 슈팅(이라기엔 다소 약했지만)한 것을 상대 수비수 클라인이 발을 갖다대어 자책골 역시 한번의 위기는 온다고 전반 마지막에 상대방이 올린 크로스를 슈체스니가 막으려고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가 상대 마크를 잘 못한 젠킨슨과 동선이 겹치면서 거기에다 운이 정말 안 좋게 슈체스니가 쳐낸 공이 젠킨슨의 뒷 머리를 맞고 사우샘튼 폭스에게 떨어짐 뒤늦게 메르테자커가 골문을 향해 슬라이딩 해 봤으나 공이 더 빠름 후반에는 한 30분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더니 승부수를 먼저 띄운 쪽은 아스날 코클랭 대신 램지를 투입하면서 약간 공격적인 교체를 단행하더니 그게 효과를 봄 이기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던 램지가 웬 일로 욕심을 버리고 슈팅 겸 낮은 크로스를 올린게 골대에 맞고 제르비뉴에게 떨어짐 제르비뉴는 얼떨결에 골 기록(2골) 이후 지친 제르비뉴와 골을 기록한 포돌스키를 빼고 윙포워드를 가장한 골잡이 월콧과 제로톱의 정석 지루를 투입 월콧은 베르마엘렌이 거의 골과 다름없이 만들었던 기회를 베르마엘렌의 슈팅이 막힌 다음 자신에게 공이 연결되자 지체없이 골을 기록(역시 넌 골잡이다 윙포워드가 아니라) 전 소속팀인 사우샘튼을 상대로 월콧과 체임벌린 모두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체임벌린은 전반에는 드리블쟁이의 전형을 보이다가 후반에 살아나는 모습) 아마 사우샘튼 팬들에게 둘의 이적에 대한 아쉬움을 안겨줬을 거라 생각 --- @ 드뎌 리그 첫 실점 슈체스니가 몇 경기 쉬더니 확실히 감이 좀 떨어진 느낌 수비는 여전히 안정적인 반면, 이렇게 제로톱 시스템으로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일말의 불안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