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12년 08월 26일 (일) 오후 11시 23분 40초 제 목(Title): 2라운드 스토크시티 전 이적생들 중 합격점을 줄만한 선수는 카졸라 정도 지루는 막판에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원톱의 함량으로는 미달이라는 느낌을 주고(반 페르시 논스톱 발리를 시도했다가 굴욕) 포돌스키는 첫 경기엔 원톱, 두번째 경기에서는 왼쪽 윙포워드로 나섰지만 아직 적응 중이라는 느낌을 주고 덩달아 오른쪽 윙포워드로 출전했던(왼쪽 윙포워드 자리가 아무래도 포돌스키 에게 익숙해서 양보했겠지만) 제르비뉴는 질질 끌기만 할 뿐 임팩트는 보여주지 못한(작년 이맘때의 포스를 보여주란 말이다) 넘버 3 골리인 비토 마노네는 그럭저럭 땜빵으로 쓰기엔 그리 나쁘지 않은 듯한 활약을 보여줬고(물론, 중간중간 위험한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주목할만한 건 키에런 깁스의 성장 이젠 공격적으로도 상당히 경험이 쌓여서 그런지 어리바리했던 모습은 거의 없어져가는 중 하지만 사냐의 부상 공백으로 땜빵을 맡고 있는 젠킨슨은 안습 이건 뭐 수비도 뻥뻥 뚫려서 메르테자커 백업으로 겨우 위기를 수습하고 공격에서는 크로스는 물론이고 공 간수 하는 것 조차도 힘드니--; 카졸라가 들어오면서 수비적으로는 아르테타가 많이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아무래도 같은 스페인 출신이다보니) 디아비는 덩치에 맞지 않게 몸싸움에 밀리거나 자주 넘어지는 불안한 모습을 연출 베르마엘렌은 아무래도 주장을 맡아서 그런지 저번 시즌보다 공격적인 모습보다는 전반적으로 경기를 꾸려가는 쪽에 신경을 많이 쓰는 듯 센터백 듀오로서 베르마엘렌-메르테자커 조합은 상당히 괜찮음 지루는 슈팅을 너무 아끼는 감이 있는데 좀 남발을 하더라도 빠른 적응을 위해서 과감한 슈팅을 많이 때려줘야 할 듯 후반에 포돌스키<->체임벌린, 제르비뉴<->월콧의 선수 교체를 한꺼번에 단행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결과적으로는 작전 실패 지친 카졸라 대신 램지를 투입했지만 경기의 향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함 아직 빅클럽 매치가 없는 상황에서 무실점은 그다지 의미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무실점 중이라는 것이 그나마 위안 저번 시즌에 비해 수비는 상당히 안정된 느낌을 가져다 주는 반면, 확실히 반 페르시가 빠져나가면서 공격의 중량감은 많이 떨어진 느낌 앞으로 지루와 포돌스키가 얼마나 빠르게 적응해서 골을 터뜨려주느냐와 며칠 남지 않은 이적시장에서 과연 빅 사이닝이 있을 것인가가 앞으로의 성적을 좌우할 듯 예전에는 개막전부터 연승을 쭉쭉 뽑아내던 스타일이 이젠 슬로우스타트로 바뀌어가는 듯 --- @부상자들아 빨리 돌아와라 특히 윌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