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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ircle (Phoenix)
날 짜 (Date): 2009년 05월 04일 (월) 오후 02시 08분 20초
제 목(Title): [챔스리그] 4강전의 행방



현재 1차전을 치른 상태에서 외적인 면으로 보았을 때에는 첼시, 맨유가

좋아보인다(첼시는 깜 노우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 맨유는 OT에서

1-0 승리)

하지만, 경기 외적인 면으로 살펴보면

일단 바르셀로나는 깜 노우가 아닌(뭐 그 경기에서도 메시의 학살로 감독 경질

이 확정되었지만), 마드리드의 자존심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선제골을

먹힌 상태에서 앙리의 2골로 경기를 반전시키면서 6-2라는 참사를 만들어냈다

(물론 바르셀로나가 6골이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마르퀘스 시즌 아웃 승점 차 4점차(그러므로 승리하면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지면서 향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바르셀로나에게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와 마드리드의 아이콘 라울의 해트트릭(이번 시즌에만 벌써 

18골)

모든 분위기가 마드리드의 분위기였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킹 앙리, 득점 기계 에투, 초메시인 메시, 골 빼고는 다 잘하는 이니에스타,

패스마스터 샤비

이 5명에게 농락을 당했다.

이는 첼시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물론, 운 좋게(사실 나는 이거 운 좋다고 본다. 그날 비가 오지 않았으면 최소

1골 이상 먹혔다) 1차전은 어찌저찌 막았다고 해도

올 시즌의 바르셀로나는 홈/원정을 막론하고 승리/득점/실점에 있어서 그다지 

차이없는 무난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슬럼프로 2연패한 적은 있다. 

전 바르셀로나 멤버였던 이반 델 라 페냐에게 2골 헌납한 것과 

막강화력의 아틀레티코에 4-3패배(양 스트라이커 모두 2득점). 그것빼곤

개막전 패배 이후로 경기력/득점 모두 최고라는 찬사를 받으며[역대 최고]

승승장구 중이다)

현재 34경기를 치른 상태에서 골 수 100(홈 58, 원정 42)

경기당 3골이 약간 안 되는 기록이다. 현대 축구에서 아무리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팀이라고 해도 100골은 전인미답의 경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HEM(Henry-E'too-Messi)이 기록하는 골 수만 27+23+19=69골로

마드리드를 제외한 팀에서는 69골이 팀 골 최다골이다.

첼시로서는 히딩크의 마법이 있다고는 하지만, 뭐 이것도 억측이라면 

억측이라고 할 수 있을지언정, 스페인에서 개 죽쑤고(마드리드에서 챔스 우승은

잊어라. 마드리드는 겨우 챔스 우승으로 기뻐하는 팀 아니다. 그리고 히딩크의

경질 이유도 엘 클라시코 참사다) 러시아로도 스페인 대표팀한테 발리면서

현재까지 스페인 징크스를 이어나가고 있다.

2차전에 맞불 작전을 놓는다면 뭐 드록바가 드록신 모드로 나온다고 하더라도

바르셀로나에 발린다는 것은 분명하다.

4-3-3은 그래서 최악의 옵션이며 4-5-1이나 4-4-2가 될 것으로 예측하는데

내 예상에는 드록바-아넬카의 투톱을 기용한 4-4-2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리그는 거의 포기 상태며 FA컵은 이미 결승까지 진출해 놓은 상태고

결승전 또한 챔스리그가 끝나고 바로 치른다. 여유가 있다는 소리다.

2차전에는 일단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점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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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져서 아스날-맨유는 바로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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