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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0월 24일 화요일 오전 11시 17분 59초
제 목(Title): Re: WS Game 2


존 로드리게스가 이물질이 묻어있는 공을 라루사 감독에게 가져다가 주기도 
했답니다.
흙이 송진 가루와 뭉쳐서 있기에는 어려웠던 것이, 당시 날씨가 너무 추워서 
손을 입김으로 호호 불 정도였는데 마운드에 잔뜩 물을 뿌린 게 아니라면 그렇게 
흙이 뭉쳐서 있기는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뭔가 크림 또는 파인 타르일 가능성이 아주 아주 높은데
라루사 감독 입장에서 바득바득 우겼다면 퇴장시킬 수도 있었겠지만 

언론에도 여러 번 밝혔던 릴랜드와 라루사의 친분관계에다가
그 게임이 디트로이트 홈게임이었다는 점
로저스 할아버지가 설마 손 씻고도 잘 던지랴 싶었던 안이한 생각
이런 이유들로 그냥 가벼운 항의 정도로 넘어간 것 같고

심판들이 로저스보고 손좀 보자, 이물질 채취해보자 하지 않은 것은

여기서 로저스가 편법을 썼다고 해도 막상 퇴장시켜 버리면 문제의 
월드시리즈가 되고, 그 가운데 놓인 문제 심판이 될 수 있다는 것,
심판은 최선이 눈에 안띄는 것이고, 원만하게 진행했다는 소릴 듣는 거라는 것,
그리고 사실은 로저스 말고도 그런 거 하는 투수는 많다는 생각,
스테로이드도 안잡는데 파인 타르를 잡는 게 무슨 의미냐 싶은 공감대,
날씨도 추운데 길게 끌지 말고 그냥 넘어가자는 생각
등이 엮인 결과인 것으로 봅니다.

어쨌거나 이런 논란도 로저스의 엄청난 호투에 묻혀서 사라질 것이고, 
안 묻히면 더 잘 던지는데 몇 점 접어준다 치고 묻힌 거라는 어이 없는 
변명을 해도 할 말 없게 되었습니다.

로저스는 뭔가 타짜 분위기를 풀풀 풍깁니다. 
타짜들은 작두를 옆에 갖다 놓아도 화투에 손톱 자국을 내죠.

갑자기 생각나는 만화가 있습니다.

http://comicmall.naver.com/webtoon.do?m=detail&contentId=15938&no=655&page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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