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birdeee (별사랑이) 날 짜 (Date): 2006년 10월 19일 목요일 오후 12시 13분 34초 제 목(Title): Re: NLCS Game 6 8회초 헤일먼이 여덟 개의 공으로 랠리 몽키 출신의 엑스타인과 스피지오를 쉽게 처리합니다. 하지만 푸홀스는 푸홀스죠. 그 낮은 기마자세로 좌전안타를 쳐냅니다. 배그웰과 푸홀스를 보면 기마자세가 궁극의 최적 타격폼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에드몬즈를 삼진으로 처리하고 물러납니다. 역시 믿음직한 선수입니다. 이젠 내일 경기가 문제인데 수판이 지난 번처럼 잘 던질지, 그리고 메츠가 트락셀 - 올리버로 대응할 것인지, 지금까지는 대런 올리버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이 경기에서는 여차하면 글래빈도 나올 수 있고, 올리버 페레즈도 원포인트 릴리프로 쓰일 수도 있고, 조금 엉망 진창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양 팀이 어떻게든 이겨야 하는 경기이고, 이런 경기를 지켜보는 디트로이트 릴랜드 감독이 회심의 미소를 지을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변수가 있지만 수판이 사흘 휴식 후의 등판에서, 그것도 적지에서 잘 던질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메츠로서는 엘 두케, 페드로 마르티네즈 없이 근근히 잘 버텼는데 내일 경기를 생각하면 좀 막막하네요. 8회말 세인트루이스의 마운드에는 타일러 존슨이 있습니다. 라이트를 1루 파울플라이로 잘 잡더니만 그린을 맞춥니다. 1사 1루. 발렌틴의 느린 3루 땅볼로 2사 2루가 됩니다. 엔디 차베즈에게 볼 세개 이후 스트라이크를 하나 잡습니다. 1루 땅볼로 아웃됩니다. 이젠 9회초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공격. 와그너가 걸어 나옵니다. 9회초 와그너가 엔카나시온을 상대합니다. 우중간에 안타. 와그너가 지난 경기에서 자신감을 조금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이런 베테랑이 두 경기 연속으로 그렇게 부진한 투구를 할 수 있을까, 더구나 4점 차이에서. 이런 생각은 드네요. 롤렌에게 스트라이크 두 개. 몸쪽 볼. 9번 타순까지 가면 다구치가 나올 것이 확실합니다. 사실 다구치가 마치 대타로 나오는 배리 본즈와 같은 대우를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어찌된 건지 바람 불면 쓰러질 것 같은 선수가 대타로 나올 때마다 홈런에 안타니... 롤렌의 타구가 좌익수를 넘깁니다. 펜스를 맞추는 2루타. 이럴 줄 알았다면 헤일먼을 계속 썼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와그너를 계속 안 쓸 수도 없는 일이므로 내보내긴 내보내야겠죠. 그런데 이렇게 유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저런 승부를 한다는 것이 참 이상합니다. 벨리아드의 3루 땅볼. 3루 주자가 득점하지 못합니다. 뭐 득점한다고 해서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1사 2, 3루입니다. 야디어 몰리나의 중견수 플라이. 홈에 들어올만 하기도 하지만 무리할 이유도 전혀 없습니다. 2사 2, 3루. 예상대로 다구치가 나옵니다. 와그너에게 2차전에 뼈아픈 패전 홈런을 안긴 선수입니다. 투 스트라이크에서 심판이 손을 움찔한 엄청난 변화구를 던집니다. 낙차가 컸는데 다구치가 속지 않습니다. 좌측에 2루타. 어찌된 일입니까? 다구치도 참 대단하네요. LCS에서 세 번 대타로 나왔고 그 동안 기록이 홈런, 안타, 2루타로 3타점입니다. DS에서도 한 번 대타로 나와 홈런. 대타로만 나왔는데 4타수 4안타 2홈런 2루타 하나, 4타점의 엄청난 성적입니다. 4-2. 엑스타인이 홈런을 날린다면 동점이 됩니다. 하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됩니다. 메츠가 어렵게 승리를 거둡니다. 이제 단판 승부만 남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