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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lm (손바닥)
날 짜 (Date): 2006년 5월 28일 일요일 오전 06시 53분 06초
제 목(Title): 이천수


이 선수를 말할 때, 참 묘합니다.

열심히 하는 선수인데, 항상 뭔가가 부족해서요.

박지성에 비해서 말과 행동이 튀어서 덜 애착이 가서 일까요..

여하튼, 저는 이천수보다는 차두리가 우리한테 필요하지 않을까 했는데,

아드보카드는 이천수를 뽑았습니다.

이 선수의 장점은 항상 활동적입니다. 공이 있는 곳에 자주 나타나고,

따라서 이선수를 마크하려면 상대방도 많이 뛰어야 됩니다.

반면, 빠른�선수라는 느낌이 굉장히 강한데, 실제로

드리블을 하면, 그렇게 빠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비수와 맞닥드리면, 항상 '하나 둘 셋'모드입니다.

어디로 치고 갈지 생각을 하느라고요..

따라서 수비수도 '하나 둘 셋'하고 뛰거나, '하나 둘'쯤에서 

공을 뺏겠다고 달려들면, 그냥 속수무책입니다.

사우디는 아시아 예선에서 철저히 이천수를 공부했고, 그는 최악의 플레이를 

보였습니다.

세네갈 전까지도 그렇게 달라진 게 없어 보입니다.

스페인 가기전엔, 말만큼이나 플레이에 자신이 넘쳤는데,

스페인 갔다와선, 왠지 자신감이 없습니다. 

히딩크의 제안을 뿌리친게, 이선수의 일생에 최대실수가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위의 하나...모드가 스페인 가기 전에도 있었는지 정확하진 않습니다만,

(개인적으론 아닌 것 같은데..)

확실히, 이는 자신감 부족의 현상입니다, 확실하게 돌파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그게 부족해서 항상 갈등하는 것 같습니다.

그게 1대1 돌파력 부족으로 나타나죠..

'헛다리 짚기'가 가장 필요한 선수는 바로 이천수 선수입니다.



또 하나, 그는 발목힘이 그닥 강하지 못해서, 긴 크로스를 올리기가 힘듦니다.

특히, 드리블로 돌파하면서는 더더욱이요..

항상 언론에서는 크로스의 정확성 부족이라고 비판하는데, 

제 생각에는 이천수에게서 그 이상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크로스의 부정확성에는 그 공은 받을 공격수에게도 적어도 50%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축구에서 팀웍이 중요한 거구요.


애정을 갖고 쓴다는게 비판처럼 됐는데, 

여하튼, 박지성이 공격형 미들을 보는 한, 이천수는 날개를 맡을테고,

이런 제 기우를 보기좋게 비웃을 수 있도록 잘 뛰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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