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Lina (Inverse) 날 짜 (Date): 2006년 3월 4일 토요일 오전 12시 55분 21초 제 목(Title): Re: 야구 월드컵 >오늘 박찬호가 맞을 때는 맞는 패턴이었나요? 물론 9회에 선두타자에게 >2루타를 맞아서 좀 불안한 면이 없진 않았습니다만 박빙의 승부에서 >확실하게 끝내기는 잘 한 거 같은데요. 7,8회엔 정말 메이저 정상급이 아니면 건드릴 수도 없다는 수준의 공들이 보였는데.. 9회 들어서 전체적으로 공이 잘 맞아 나갔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오히려 그 내야안타는 제대로 안맞은 거였고.. 공이 외야로 깊이 날아간다거나 내야에 총알타구가 날아가는 게 투수가 뭔가 잘 안풀린다는 증거죠. 운이 좋으면 그런 것도 다 아웃이 되어 스코어보드 상에서는 호투한 게 됩니다만.. 서재응도 그런 의미에서 압도적인 모습은 못보여줬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대만의 타자들이 메이저 레벨보다 세단계쯤 아래라는 가정 하에서 하는 얘깁니다. 메이저나 그 바로 아래 레벨의 선수들을 상대로 그정도 던지면 누구라도 호투했다고 해야겠죠. @ 박찬호에 대한 평가는 평소 느낌에서 온 게 맞습니다. 커브나 투심이 제대로 들어갈 때 보면 절대 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데도... 다음 타자에겐 어이없이 얻어맞아 전체적인 기록은 엉망이거든요. 그 반대의 정점이 서재응입니다. "지금은 운이 좋았을 뿐이지, 저정도 공이면 언젠간 난타당한다." 라는 생각이 들게 힘없이(?) 던지는데도 연타를 당하지 않고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경기 전체로는 근사한 투구를 하죠. 결국 늘상 하는 컨트롤 타령이랑 별로 다를 것은 없는데.. 그래도 좀 의문인 것은, 다른 투수들이라고 실수 안하는 것도 아니고.. 좀 가운데로 몰렸다 싶은 공을 던지고도 잘들 살아서(..) 벗어나는데 박찬호의 실투는 홈런더비용인지.. -_-;; 그냥 확률적인 사건에 대한 편향적인 기억에서 비롯된 머피의 법칙일 뿐인가요? 어둠보다 더 검은 자여 밤보다도 더 깊은 자여 혼돈의 바다여 흔들리는 존재여 금색의 어둠의 왕이여 나 여기서 그대에게 바란다 나 여기서 그대에게 맹세한다 내 앞을 가로막는 모든 어리석은 자들에게 나와 그대의 힘을 합쳐 마땅한 파멸을 가져다 줄 것을! --- Lina Inverse @ Slayer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