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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ortsLeisure ] in KIDS
글 쓴 이(By): Param (새들의소리)
날 짜 (Date): 2006년 1월 10일 화요일 오후 08시 59분 56초
제 목(Title): 펌/ 리버풀의 과거와 현재 


내용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리버풀 팬 입장에서 재밌어서 퍼옵니다. 
저는 베니테스 감독 이후의 리버풀 팬이 되어서.. 

하긴.. 어렸을 때 차범근의 분데스리가 경기볼 때 mbc의 라이벌 방송국 
kbs에서 해주던 영국프로축구 되게 재미없게 본 기억이 납니다. 
열라 공차고 뛰는.. 그때 최고의 스타가 얼마전까지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역임했던 케빈 키건 입니다. 리버풀 선수였죠. 

이상하게 감독얼굴이 낯이 상당히 익어서 왜 저 사람 얼굴이 낯이 익을까 
싶었는데, 젊었을 때 사진보니 대번 기억이 나더군요. 
그때는 장발의 미남이었죠. 
웃긴건 얼마전 키키 무삼파 맨시로 임대해왔을 때 나란히 기념사진찍으면서 
무삼파가 자기 젊었을 때 외모와 흡사하다고 말해서 어찌나 웃기던지.. ^^

'EPL 최강' 리버풀의 과거와 현재 
 
[작성자:royalkids / 2006-01-10 14:43] 
 

 
리버풀은 자타가 공인하는 프리미어의 강팀이다. 1892년에 창단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18회 우승, FA컵 우승 6회, 리그컵 우승 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UEFA컵 우승 3회, 유러피언 슈퍼컵 우승 2회.. 이러한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있는 리버풀은예전 훌리에 시절의 리버풀이 아닌, 베니테즈의 리버풀로 
예전의 영광을 서서히 되찾고 있다.

▲ 훌리에의 리버풀

1999년 훌리에가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엄청난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해 
4년동안 1억2천만 파운드를 무려 37명의 선수들에게 투자하며 안필드로 
안착시켰다. '프랑스 유소년 축구의 대부' 라고 불리는 훌리에가 리버풀에 
저지른 실책은 여러가지 이다.

유소년 시스템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는 그이기에, 그는 1억 2천만 파운드를 
즉시전력감인 선수들을 영입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즉 유망주나 백업맴버 
위주로 선수를 영입한데 있다. 그리고, 그 선수가 현 시점에서 리버풀에게 
적합한 선수인가 인 것이다. 예를 들면 당시 리트마넨, 베르거, 스미체르가 
포진되어 있는 공격형미드필더에 쉐루를 영입함으로써, 동일 포지션에 중복되는 
선수가 많아졌다. 

훌리에는 베르거를 왼쪽 스미체르를 오른쪽, 리트마넨을 가운데 포진시켰는데, 
갓 안필드에 영입한 쉐루는 선발출장의 기회를 잡지 못한채 벤치만 앉게되는 
신세가 되게되었다. 이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는 쉐루의 불만은 계속 쌓여만 
갔다. 미래의 유망주로서 데려온 쉐루이지만, 정작 가능성을 알아보고 데려온 
쉐루를 정상급 선수로 키우지 못하는 실책을 저지른 것이다.

납득하기 힘든 전술도 포함된다. 리버풀은 4 - 4 - 2 포메이션을 사용하였는데, 
레즈의 전통적인 약점은 전문적인 윙어가 없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약점을 
간파한 훌리에는 정작 윙어를 데려와야 하는데, 유망주 중심으로 데려오는 
바람에 스트라이커인 디우프를 오른쪽 윙어에 배치시키는 무리한 도전을 
감행했다. 디우프도 나름대로 오른쪽 윙에서 선전을 펼쳤지만, 부족한 점이 
많았다. 이를 뼈져리게 느낀 훌리에는 늦게나마 키웰과 피넌을 영입하는 노력을 
보였다. 

키웰을 새롭게 영입함으로써 윙어를 보충한 리버풀이지만, 감독의 고집으로 
키웰의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없었다. 벤치에서만 전전한 쉐루를 조금이라도 
달래주는 차원과 유망주에게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성장시키기 위해 필드로 
내보냈지만, 전형적인 플레이메이커인 쉐루를 왼쪽 윙으로, 키웰을 오른쪽 
윙으로 돌린 이상한 전술을 사용하게 되었다. 왼쪽이 제 포지션인 키웰로서는 
당연히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수 없었고, 쉐루 역시윙어로써의 
능력부족으로 대부분 후반전에 교체되어  
나오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또한 4 - 5 -1 시스템을 활용할 때에는 에밀 헤스키를 미드필더로 내리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게 된다. 폭발적인 점프력, 헤딩능력,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는 성실성을 보인 헤스키이지만, 윙어로 쓰이기엔 부족한 점이 많았다. 
그리고, 그는 종종 스트라이커 처럼 행동하여 오웬을 오른쪽으로 밀어내고 
투톱을 형성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왼쪽이 줄곧 뚫리면서 수비인 트라오레만 
줄기차게 뛰어다는 역효과만 나게 되었다. 헤스키가 스트라이커처럼 
행동함으로써 트라오레는 나름대로 그의 공백을 메꾸려고 과감한 오버래핑을 
하였지만, 그것 역시 제대로 맞아떨어지지 않았고 전체적으로 공격루트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불균형 현상을 보이게 되었다.

▲ 눈에 훨히 보이는 공격루트

키웰과 피넌이 입단하기 전에는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윙어를 할 정도로 
리버풀엔 윙어 인재가 없었다. 전문적인 윙어가 없음으로써 빠른 돌파와 
크로스에 문제가 있었다. 이로 인해 리버풀전술의 대 명사인 수비에서 공격으로 
한번에 패스, 헤스키가 오웬에게 헤딩으로 건네주면 오웬은 받아먹기. 
이런식으로 득점루트가 되었다. 초창기엔 어느정도 써먹을 수 있었지만, 날이 
가면 갈수록 오웬과 헤스키는 상대팀의 더블마크가 심해졌고, 그로 인해 
득점력이 빈곤해 졌다. 

당시 리버풀엔 스미체르 등, 득점력있는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있었지만, 감독의 
잦은 포지션변화로 손발이 맞지않아, 그들의 골폭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다. 또 공격력이 우수한 제라드를 디아오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 그 
자체로 묶어놓은 실수도 저질렀다.

결국 2004년 리버풀과 훌리에는 이별을 공식 선언하였다. 훌리에의 전술, 팀 
운영면에서는 실수를 많이 저질렀지만 2000 - 2001 시즌에는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은 명장이었다. 

훌리에는프랑스 유소년 축구선수들을 키워내며 앙리, 아넬카, 트레제게, 
실베스트르, 갈라스, 로텡, 사뇰, 크리스탄발 등을 발굴, 육성시켜 나갔다. 
그러나, 유망주를 내세워 서서히 성장시키는 유소년팀과 달리 프로팀은 즉시 
성적을 내야만 했고, 그 사이에서 훌리에는 나름대로 축구철학을 보였지만, 
아쉽게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나는 안필드를 떠나지만, 난 안필드에 
항상 머물것이다" 라는 말을 남기고 떠난 훌리에. 실책도 많았지만, 그가 
막판에 영입한 키웰, 피넌, 시세 등은 리버풀의 좋은 인재로 거듭나고 있다.

▲ 베니테즈의 리버풀

훌리에의 감독직을 이어받은 베니테즈. 당시 리버풀의 새로운 감독설은 영국 
내에서 커다란 이슈였다. 알런 커비쉘리, 마틴 오닐, 조세  
무링요, 라파엘 베니테즈. 이 4명의 감독후보들의 비교분석까지 기사화되어 
나올 정도였다. 결국 리버풀과의 연결이 가장 가까웠던 무링요를 대신하여 
베니테즈가 감독을 임명되었다. 베니테즈는 부임하면서 리버풀의 대대적인 
수술을 시작한다.

과거 아프리카의 돌풍을 일으키며 2002 월드컵 때 선전을 펼친세네갈의 
디우프를 자신의 스타일이 아니라 하면서 바로 볼튼으로 임대시켜 버렸다. 
유망주인 쉐루를 한단계 아래인 자국리그에서 성장할수 있게 그를 마르세이유로 
임대 보냈고, 차세대 플레이메이커를 꿈끄는 르 탈렉을 셍 떼띠엔으로 
임대보냈다. 베니테즈는 유망주들을 자신의 밑에서 직접 키우는 것보다, 임대를 
보내 많은 시간들을 접하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임대 보냈다.다른 시각에서 
본다면, 즉시전력감이 아닌이상 바로 내치는 스타일이었다. 

자신이 발렌시아를 이끌던 시절, 스페인에서 자신이 줄곧 탐내던 선수들을 
안필드에 정착시키며 리버풀은 스페인화 되가는 경향이 많이 생겼다. 특히, 
아틀랜티코 마드리드에서 토레스와 최고조의 활약을 펼치고, 친정팀 
바로셀로나로 돌아온 가르시아를 영입하였다. 가르시아를 오른쪽, 키웰을 
왼쪽으로 포진시킨 리버풀은 윙어 부족이라는 약점을 어느정도 보완하였다. 

리버풀의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함으러써, 리버풀은 종전의 킥 엔 러쉬가 아닌 
패싱게임을 하면서 전진시키는 새로운 면을 보이게 된다. 좌우 득점력있고 
기술있는 선수들이 포진함으로써 제라드, 알론소들은 마음껏 윙어들에게 
패스들을 건넬수 있었고, 그만큼 득점력도 다양해져갔다. 그러나 키웰의 부상과 
함께다시 윙어의 대체요원이 필요해졌고 결국, 젠덴을 영입함으로써 숨통을 
트이게 되었다.

레즈가 새로운 선수들의 영입으로 활기를 되찾았지만, 제라드에 의존한 
게임플레이는 약점 중의 약점이다. 제라드의 공백시제라드를 대신할 캡틴이 
없다는 것이다. 히피야에 경우 맏형으로 선배로써 맡을 수 있으나, 
제라드만큼의 파이팅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 같다. 

크라우치 - 모리엔티스의 투톱라인도 기대에 못미치는 견해가 많다. 요즘 
크라우치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곤 하지만, 차라리 백업인 시세를 모리엔티스와 
함께 투톱을 형성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른다. 초창기 때 시세 - 
모리엔티스 - 가르시아 이렇게 쓰리톱을 활용하였는데, 시세와 가르시아의 빠른 
돌파로 모리엔티스가 쉽게 득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훌리에 시절에 비해 베니테즈의 리버풀이 몇단계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처럼 부상병동으로 전락되지 않는 이상리버풀은 앞으로 프리미어의 강자로 
굴림할 것으로 보인다.


작성자 : royalkids
 



That old law about "an eye for an eye" leaves everybody blind. The time is 
always right to do the right 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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