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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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yanus ( @ 야 눗)
날 짜 (Date): 1996년01월04일(목) 19시49분17초 KST
제 목(Title): 


  하루. 그저 곤혹스럽기만 한.
  늦잠을 잔 탓에 늦게 출근.
  늦은 출근을 알리는 전화통보에 직장상사는 은근히 질책을 하고.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회사에 도착했다.
  겨울 햇살이 제법 푸근한 정오.바람은 여전히 차다.
  옷깃을 여미어 봐야, 불가항력이다.
  애초에 저항할 생각조차 없었지만.

  내일은 XX일보에서 아침부터 코딩을 해야한다.
  젠장. 신문은 찍혀야 하니까.
  신문읽는 인간들은 도처에 널려있다.
  
  수천라인의 코드들.
  웃음기라곤 머금지 않은 상징들, 기호들, 체계들.
  오늘은 일찍 잠들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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