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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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tarlet (꼬야야요)
날 짜 (Date): 1996년01월04일(목) 10시02분57초 KST
제 목(Title): 허엉.....


어제 4시 넘어 자는 바람에 오늘 아침 8시 반에 일어나버렸다...늦잠꾸러기되땅..
한번 늦게 일어나기 시작하면 점점 늦어질 지언정 빨라지진 않건만....
낼은 좀 더 일찍 일어나야지..아니지 일찍 자야지를 외치며
하루를 시작했다... 날씨가 차다...
창문 안쪽에서 밖을 바라보면 따뜻한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신다..
무척 따뜻할 것 같은 바깥 풍경에 유혹되어 창문을 열어보지만
반도 못 열고 도로 닫아버릴 정도의 차가움이란......
하루종일 돌아다닐 일이 끔찍하지만...뜨거운 차 한잔으로 무장하고
당당하게 저 찬 바람 몰아치는 거리로 나가야지...
머...거리 한 번 나가는걸로 대단한 유세떤다 하겠지만..
하루하루가 전쟁에 임하는 자세인 사람에게는 한 번 나서는 것에도
대단한 결심을 해야하는 것인지도...
오늘 하루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평소보다 열씸히 뛰어댕겨서
일찍 끝내야 겠다...


근데 그럴 수 있을까? 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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