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chiry (치.리~) 날 짜 (Date): 1996년10월19일(토) 22시55분20초 KST 제 목(Title): [금니~] 돌아왔심더~ 오랜만에 돌아왔더니만 트론님이 방겨주시는군요.. 오랜동안 떠나있다 돌아오는 것도 괜찮네요.. 돌아오라 해주시는 분도 있구.. 기분이 괜시레 조아져서 몇 마디 더 쓰고 나갈랍니다.. 헤헤~ ------------- 1. 울 군바리 오빠 이제 제대 했어요.. 공비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그날은 와서 머리를 훈련소 들어갈때보다 더 빠악빠악 밀어갖구 제대를 했답니다. 아무리 저라두 그건 못봐주겠더군요.. 흘~ 그래서 모자 푹 눌러쓴 모습만 보구 댕깁니더.. ^^ 걱정해주셔서 고맙구먼유.. 감사혀요... 꾸우벅~ 근데 아직은 제대했다는 것이 실감이 안나네요. 며칠 있다가 복귀해야 한다구 가버릴 것 같은 느낌이예요... 쩌업~ 오빠는 아니라구 진짜라구 웃어주었지만.. 홍홍~ 곧 적응이 되겠지요.. 근데 제대하구 나니까 사람이 더 좋아져서리 따땃함이 철철 넘쳐 흐르네요... 헐헐~ 칭구들이 배아파할라~ 고만해야쥐~ 2. 오늘은 'The Fan"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눈빛 하나로 그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글구 이제는 "fuck"이나 "shit"(철자가 맞나 몰러~) 등의 말들을 번역하는 것두 '제기랄'의 수준이 아니더군요... 흘흘~ 한글 자막을 영어 듣구 이해하다니... 헐헐~ 갑자기 자막 끝에 '니미'라는 말이 나와서 한참을 생각했거덩요... 히히~ 하여간 볼만한 영화여요... 3. 글구 지나간 제 옛날 이야기.. 울 오빠님이 6주간의 훈련을 끝내고 자대배치를 받던 날.. 오빠야는 배치를 받고 군인들 타고 가는 차를 타고 저는 오빠야 어머님 아버님이랑 같이 집으로 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오데서 "희엽아 ~ 사랑해~~~~" 하구 들리는 것이 아니겄어유? 그래서 봤더니 그 차 안에서 저를 보구 일어나서리 손을 마구 흔들어대믄서 그러구 있더라구요.. 그 소리는 부대원(?), 하여간 같이 고생했던 친구들이 질러줬구.. 자기 부모님은 보이지도 않던지.. 그것두 길 한복판에서.. 순간 챙피하기도 하구 눈물이 왈칵 나서리... 헐헐~ 지나고보니 이런 일도 있었더라구요.. 무신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장면이었죠.. 주인공 여자가 조금 안 받춰져서 그랬지.. 홍홍~ 근데 또 세상이 좁은 것은 그때 같이 훈련을 받았던 친구, 그 트럭에서 소리질러주었던 그 사람 중 한명을 그 모시냐 제대할라믄 갈라는 무신 교육소 들어가서 또 만났다구 하네요.. 먼저 묻는 것이 그때 그 니가 소리 질렀던 여자 아직도 사귀냐는... 으.. 우째 저보다 더 기억을 잘하구 있는지... 후후~ 하여간 지나간 일들은 모두 즐거운 것 같군요.. 4. 에구야 ~ 말이 너무 길어졌군요.. 한마디만 더 하구... 더루양..!! 은메달은 따아놓구.. 딴소리 하기는.. 벨라양이 젤로 불쌍혀.. 기운있는 사람, 능력있는 사람들이 힘을 모아서리 벨라양 미추위를 결성해야 하지 않을까 시픈디.. 우리모두 은메달은 확보합시당~ 홍홍~ 금니는 이제 가유~ 휘리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