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worship () 날 짜 (Date): 1996년07월16일(화) 01시28분08초 KDT 제 목(Title): 이레이저... 음.. 핑키님과 금니님께서.. 이 영화 이야기를 했기 땜에... 그리고.. 나도 아주 오랜만에 영화를 본데다가 (영화관에서... 비디오방은 자주 감.) 이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액션이 역시 멋잇다. 그리고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요즘 헐리우드 영화의 흐름. 즉, 여주인공으로 인형같은 미인보다는 개성적인 매력이 있는 여성을 쓰는 경향 ( 흑인 여성인데.. 눈이 예쁘고 매력이 있지만.. 아주 뛰어난 미인은 아님. ) (어쨌든 매력적임) 그리고 아쉬운 점은 너무 황당한 맨끝. (그렇게 끝내지 않앗으면.. 더 나앗을텐데...) 과... 아놀드가 양팔에 레일건을 들고 쏘는 장면... (흡사 코만도를 연상케했지만... 극 전개상 상당히 어색했다.) 전체적 평가는 .. 그럭저럭 재미있지만..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어쨌든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가 액션이기 때문에... 나로서는 볼만했다. 참고로 나의 액션 예찬론을 펼쳐보면... 액션을 볼 때에는 영화속에만 빠져들고...속이 후련하다.. 오락이라는 그리고 스트레스 해소라는 영화의 본래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장르이다. 혹자는 액션을 혹평할지도 모르지만... 액션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좋은 영향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안그래도 스트레스 받는 현대인들은 영화 볼때라도 쉬어야한다. 그리고.. 꼭 영화속에서가 아니더라도... 이 세상의 삶은 충분히 극적이고.. 눈물나는 일이 많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본 액션중의 몇개를 추천하면... 로보캅 2. 여타액션과는 다르게.. 진지하게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로보캅이 새로 만들어진 괴물과 싸우는 장면은 진짜 액션 영화답다. (상당히 호쾌하고 멋잇음.) 아쉬운점은 너무 많은 것(액션과 인간.)을 담으려고 했다는 느낌이 든다. (약간의 무리가 느껴진다. 하지만 심각할 정도는 아님.) 즉, 이 영화의 양대 축이... 액션과... 인간인데...(로보캅의 고뇌, 인간과 사회의 슬픔(혹은 아픔), 악인의 모습...) 인간쪽이 조금 약하다... 즉, 감정 표현이 미숙해서.. (로보캅이니 그럴수 밖에 없지만..) 영화 감상자를 충분히 공감시키는 면은 좀 미흡하다. 그리고... 베트맨 2도 뛰어난 수작이다. 인간의 양면성(혹은 이중성)을 잘 표현했다. (그리고 그 이중성은 사실 인간의 실제 모습이다.) (미워할수 없는 없는 악인들... 그리고... 캣우먼. 베트맨..) 보고나면.. 쓴웃음을 짓게 된다. 상처받은 사람들. 사람이란 악하지만 알고보면... 미워할수 없는 존재이다. 어쨋든 세상을 보는 지혜(인간의 양면성, 혹은 이중성.)와 인간애를 심어주는 영화이다. (처음에는 미국인들이 이런 애같은 영화를 미국인들이 좋아한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엇지만...보고나서는 곧 수긍하게 되엇다.) 위의 두 영화는 가까운 비디오방에서 볼수 있음. (이것이 바로 내가 영화관보다 비디오방을 좋아하는 이유. 옛날 영화도 골라 볼 수 잇다. 그리고 오히려 수작은 엣날 영화에 많다. ^.^) ps) 그런데.. 제가 여기 숙대 보드에 글을 써도 되는 거지요 ? ^.^ (음.. 만약 안된다고 하면 우야지... 음.. 날 미워하면 안돼는데... 괜히 글 잘못 썼다가.. 욕먹는 것은 아닐까.. 음.. 걱정이군.... 심각심각...) ps2) 우야지는 어떻하지의 뜻임. 같은 말로.. 어카지... 가 잇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