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oldth (금니여유~) 날 짜 (Date): 1996년06월24일(월) 22시15분28초 KDT 제 목(Title): 부여 답사기.. 2 2. 부여 부여에 도착해서 우선 지도에 보이는 것은 계백장군 로타리.. 내 목소리가 너무 컸나? 앞에 가던 여자분이 계백장군 로타리는 저어기라구 갈켜주신다.. 우와... 무진장 친절하군... 일도 잘 풀리네... 푸하하~~ 룰루랄라 걸어갔더니만... 오데가 소방서 있는 로타리인감.. 옆의 학생한테 물어봤더니만... 다시 왔던 길로 가란다... 꾸엑~ 모... 좋치.. 다시 가지.. 모~ 조금 헤맨 끝에 숙소에 도착했더니만 반가운 분들이 먼저 앉아 계신다.. 4학년다워졌다고 모두들 말씀하시는데... 늙었다는 말이지만... 그래두 기분이 조오타~ 8시까지는 너무 길어서 백마강엘 댕겨갔다. 직접 담궜다는 맛있는 동동주를 홀짝대며 인창님의 소리를 들었다... 흘~ 너무 머시따~~~ 우리 소리는 자연을 끌어들이는 맛이 있나보다.. 그런 곳에서 최신유행의 노래를 부른다면 나중에 다시 생각했을때 누가 무슨 노래를 불렀었지... 라고 그 얼굴만 크게 클로즈업되어서 머리속을 돌테지만.. 그런 소리를 부르믄.. 그 소리와 노래를 부르시던 모습과 포근한 풍경.. 모든것이 어울릴대로 어우러진 멋진 모양이 머리속을 돌고 도니 말이다.. 슬라이드와 토론 시간은 백제의 문화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끔.. 빼놓고 생각했던 부분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다. 내일의 답사가 기다려진다... 그 유명한 백마강 달밤~ 이곳까지 와서 못 보고 갈 수야 없지... 피곤한 몸을 이끌고.. 강으로 강으로.. (줄여서 '동테'님이라구 불러두 될라나..?) 정말 멋진 노래다.... 싸부로 모실까나... 후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