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goldth (금니여유~) 날 짜 (Date): 1996년06월24일(월) 22시14분04초 KDT 제 목(Title): 부여 답사기.. 1 0. 떠나기 전에 백제라... 내가 알고 있는 백제에 관한 건 무엇인감..? 아름답고 섬세한 문화를 가진 백제.. 대표적인 유적지는 공주와 부여.. 우선 얼핏 떠오르는 것은 이 두말.. 에구야.. 정말 암 것도 모르네... 1. 앞풀이 치리와 남부터미널에서 접선... 우선은 공주로 갔다. 공주박물관을 물어물어 걸어갔다. 아담하게 지어진 건물은 주변 중고등학생의 쉼터가 되고 있는 것 같았다. 박물관을 뛰어다니는 그 아이들에게 우리것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조금이라도 빨리 키워줄 수 있다면.. 무녕왕릉에서 나온 유물등을 보면서 백제인의 모습은 떠올려 보았다. 무덤에서 출토된 신발을 보자니... 실제로 그 신발을 신은 것이라면 엄청난 체구를 가진 사람들이었나보다... 연도를 지키고 있는 동물은 아주 듬직해 보였다. 왕과 왕비와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내친김에 무녕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을 둘러 보았다. 무덤 안은 폐쇄되어서 자세히는 볼 수 없었지만 그 서늘함은 왠지 으스스함을 느끼게 해주었다. 널찍이 퍼진 잔디와 우거진 나무들... 떠나온 나를 감싸주는 느낌이다.. 그리고 .. 역시나 떠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