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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chiry ( 치~리)
날 짜 (Date): 1996년05월25일(토) 23시34분07초 KDT
제 목(Title): 안면도~~~~





 안면도는 서해 (충남)에 위치해 있어서 6시간 간격으로 밀물과 썰물이 일어나며,

 파도가 별로 없는 조용한 바다다~~~~~~~~~ 

 매일 동해바다만 가본 나에겐 너무도 새롭고 신기하기만 했어요~~`



 어린애들 마냥 우린 신발을 벗고 파도따라 나왔다가 들어왔다...~~~

 맨발에 느껴지는 모래의 감촉이란???.    정말 매혹적이었다. 

 게다가 아주 맑은 바닷가~~~~~~~~

 안면도의 밤바다는 그리 무섭지 않았다.

 친구들이 있어서 든든한 것이었을까?

 하여간 난 늘 밤바다를 두려워했었는데, 포근하기 그지 없었다...

 

 안면도의 밤하늘과 달은 나와 너무도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내 바로 앞에 달이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서울에선 한번도 아니 다른 어느 곳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친근감이였다.
 
 아주 작은 마을 ...

 해안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시야가 좁은 곳이여서 였을까?

 달이 그렇게도 내 가까이에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은 ......

 
  하여간 그날 안면도 밤바다에는 

  바다와 파도소리와 까아만 하늘과 
 
  선명한 별과, 나를 좋아하는 달과, 금니와 핑키 그리고 나뿐이였다...
 



  우리는 정말로 너무도 아쉬워하며 다음 방학때 또 다른 여행을 기약하며

  안면도를 돌아섰다~~~~~~~~~~~~~~~~~~~~~~~~~~~~~~~~~~~~~~~~~~~



                   달이 너무도 좋은 (�˛˛�)   치리(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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