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sqcclub (★시모나★) 날 짜 (Date): 2000년 5월 23일 화요일 오후 02시 56분 44초 제 목(Title): Lemon Verbena 점심 먹고 허브 하나를 샀다. 레몬 버베나. 이름 그대로 레몬향이 나는 허브인데.. 정말 향이 좋다. 내가 워낙에 레몬, 오렌지 같은 신맛이 나는 과일을 좋아하긴 하지만.. 이쁜 꽃이 핀다는 다른 종류의 허브도 있었는데 그냥 향이 좋은 레몬 버베나로 샀다. 예전에 본 레몬 밤인가하는 허브도 비슷한 향이 났던거 같은데 모양은 좀 틀린거 같군.. 그놈의 시장조사가 뭔지.. 다리만 무지하게 아프다. 거의 매일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거 같다. 그래도 예전에 하지 않았던 일을 하면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았는지 점점 알아간다. 너무 한쪽에만 치우쳐 살았던거 같다.. 세상엔 참.. 모르는 일들이 많다. 이 세상을 뜨는 날까지 모든 일들을 다 알고 갈 수 있을까? 아님.. 얼만큼이나 알고 갈 수 있을까?? 오늘은 레몬향이나 맡으면서 기분전환 해야겠다. ^^ p.s 혹시 스모키 조스 카페 본 사람있나? 이번 주말에 보려고 하는데 도대체 어느 자리를 사야하는건지. 4만, 6만, 8만.. 다들 만만치 않은 가격인데.. 8만원짜리에서 보는거랑 4만원짜리에서 보는거랑 확실한 차이점이 있을지 모르겠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