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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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yangds (돈까스)
날 짜 (Date): 2000년 2월 11일 금요일 오전 11시 16분 10초
제 목(Title): 마흔사흘째...


하하. 1년을 사귀면서 그런 모습은 처음 봤어. 내 얼굴을 바라보면서 활짝 웃는

얼굴이 너무나 이뻐 보였어. 덕분에 나도 웃을 수 있어서 행복했구. 주중에 시간을

내어 그동안 미뤄 두었던 일들을 처리하고 결혼 준비하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것도 즐거운 시간이었어. 나도 집에 일찍 들어가는게 싫었지만 주말을 기약하면서

달래주느라 힘들었다. 아침엔 서둘러 대전 내려온다고 전화도 못하고 내려와서

아쉽네. 얼렁 피씨에스 수선을 맡겨야 하겠다. 오늘 또 멀리 광주까지 출장 가느라

분주할텐데 어김없이 오빠한테 메일도 보내구 꼼꼼히 챙겨 주는거 보면 참 기특하단

말야. 서대전역을 지나가면서 내리구 싶다구 보채지 말구 출장 잘 다녀와서 내일

보자. 일주일동안 천킬로미터 가까이 이동해도 하나두 피곤하지 않네. 히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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