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바다소리) 날 짜 (Date): 2000년 1월 14일 금요일 오전 08시 13분 59초 제 목(Title): 어제는.. 딱히 미신을 믿는건 아닌데.. 예전에 점을 보러간적이 있었다. (엄마따라.. ^^) 그런데..(그 후로도 몇번 들은 소리지만) 나는 기가 맑아서(?) 귀신이 잘 씌울 형상이랜다. <-- 몬소린지.. 어째든 장례식 같은곳에 가지 않는게 좋다는 결론이였다. 그런데 어제.. 갑자기 전산쪽 담당 전무님 아버님꼐서 돌아가셨다고.. 사람들이 업무끝나고 간다고 조를 편성 하기도 하고.. 어째든 갈까 말까 망설이던 나... 같은 팀 사람들이 모두 간대기에 야근을 마치고 9시쯤에 중앙병원으로 갔다. 그런데..그 전무님의 아버님께선 연극초기멤버 였다고 하신다. 그래서 무지하게 많은 연애인들이 왔고 (대부분은 잘 모르는 분들) 눈에 띄는 연예인들도 많이 보였다. (헉..이런 얘기를 할려던건 아닌데...) 어째든 갔는데 객은 많고, 써빙할 사람은 없고.. 열심히 쟁반 나르다 왔다. 그러다 12시 다 되서 병원에서 나오는데도.. 동료들이 남아있어서 좀 미안하긴했다. -고스톱 치고 있엇지만- 생각해보니.. 난 장례식에 첨 갔었다. 어떻게 여태껏 한번도 안갔는지 나도 궁금하다. 어째든 지금은 너무나 피곤하다. 어제 밤에도 택시, 오늘도 늦잠자다 택시.. 오늘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며칠전부터 술마시기로 약속한 날인데.. 이런날 무리하면 바로 갈(?)텐데.. 그렇지 않아도 내가 술마실때 옆에 앉는걸 두려워 하는 언니랑 같이 마실 예정인데...피곤한척 하지 말아야겠다. 피로야 가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