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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1999년 12월 18일 토요일 오전 12시 47분 36초
제 목(Title): Re: 지하철에서 잠 자기..


벨라는 아침에 몰하길래 그렇게 많은 시간이 걸릴까?

아침시간에 한시간이나 꽃단장을??
지하철에서 잔다는 걸로봐서는 잘보일 사람도 없어 보이는데 -.-
전 그냥 25분가량이면 다 하는걸여.
내가 심한건가??

공부는 죽어라고 안되고..
상식셤공부를 하다보니..
요즘엔 둥지족이라는게 다 있나보다.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가는게 둥지족이랜다.
다들 말도 잘 가져다 붙인당.
그리고 셤 문제중에 답이 '무라카미 하루키'도 있다.
이런문제만 나왔음 좋겠다.
'신해철'이 답인 문제는 안나오나??
잘 맞출꺼 같은데 ^.^

거울을 보니..무척 이뻐진거 같다.
며칠 쉬었더니 오히려 살이 빠지는 것이..
(혼자 놀다보니 다시 도지는 공주병)
먹는것이 몽땅 머리로 가는지 머리카락 자른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매직 스트레이트를 해서 '찰랑찰랑'한 머리땜에..
나미언니의 빙글빙글춤을 5분간 추다 숨차서 죽는지 알았다.
(테크노는 절대 못추겠더군..김경호 머리되면 해봐야지)

지금 옆에선 신해철이 말하는 왕느끼한 버전인 '일상으로의 초대'가
흘러퍼지고있다. 이곡의 분위기는 어떤가하면 비오는날 커다란 카페에서
그랜드피아노를 치면서 따뜻한 커피한잔 마시면서 나만을 위해 불러주는
그런 착각을 일으키는 곡이다. 왠지 한번 '씨익'웃음이 나는 곡..
'너의 대답을 나 기다려도 되겠니'라는 가사를 들으며 '음~~'이라고
대답하고 싶어지는 곡..

아무래도 나이가 들수록 공주병은 깊어지는 모양입니당.
다들..나이 들었다고 '아줌마아줌마'라는 식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있는데..
겉으론 웃어도 속으론 피멍듭니당.

공부해야하는데...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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