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bella (인기녀) 날 짜 (Date): 1999년 11월 16일 화요일 오전 08시 20분 57초 제 목(Title): [펌] 번개... 차한잔의 여유 번개 다섯살 난 딸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올 시간이 가까워지는데, 하늘을 보니 비가 올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차를 몰고 유치원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니가 도착했을 때, 아이는 마침 유치원에서 나오는 길이었습니다. 아이는 어머니를 발견하고 깡총깡총 뛰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하늘에서 번개가 쳤고 아이는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지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어머니의 차를 향해 뛰었습니다. 다시 번개가 쳤고, 아이는 또 하늘을 바라보며 미소지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어머니 쪽으로 향했습니다. 어머니의 차에 도착할 때까지 아이는 이러기를 몇 번씩이나 되풀이했지요. 어머니는 그 이상한 행동에 대해 아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왜 자꾸만 멈춰서서 하늘을 향해 미소지었니?" 딸이 대답했습니다. "그래야만 했어요. 엄마. 하느님이 내 사진을 찍고 있었거든요." <엔젤월드> ----------------- 회사 게시판에 누군가가 올려놨는데, 너무 글이 이뻐서 한 번 올려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