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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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elfinky (핑키~)
날 짜 (Date): 1999년 11월 16일 화요일 오전 10시 31분 57초
제 목(Title): 십자수라..



고거 나도 한번 해보고 잡당..
희비가 ... 금니가.. 십자수 하는건 상상이 되남..
어느 날 갑자기금니가 십자수로 열쇠고리를 만들어 가꼬 
나와부러따.
그 감격... 그 기쁨..
회사에서 야근함시롱 그거를 해따고 하던디..
그래서. 그때부텀 심자수 바람이 불어버린 핑키..
심자수(?)... 음냐..
하지만...아직 십자수가게 들어가보도 몬해따.
언젠가는 하거찌 뭐.

근디. 문제는 예약을 다 바다부러따.
울 언니가 조카 턱받이며 옷이면... 예약해꼬..
칭구들도... 쿠션이며 열쇠고리며..
그거 다 해줄라믄... 으악~

하지만 어쩔ㄱ거시냐..
외로운 밤 긴긴밤... 겨울밤을 십자수와 함께..
허벅지 찌르는거보담 나꺼찌?.. 푸히푸히.

다덜 잘 사니?..
나도 잘 산다.
어제 본 러브레터가 생각난다.

"아나따와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
번역 - 너는 잘 지내십니까?
       나도 잘 지냅니따..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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