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Dulcinea (더 루) 날 짜 (Date): 1999년 8월 24일 화요일 오후 06시 02분 20초 제 목(Title): 가고싶은곳 문득...EXPO공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93이 새내기였던 그 시절에 무지하게 덥던 그 여름 각 대학 대학생들이 서울역에 모여서 단체로 EXPO과학공원으로 갔던 적이 있었다. 그 더운 여름에 충남대 던가 학생회관 바닥에 짐풀고 자리피고 잠자고, 그늘도 없던 땡볕에 기구 하나라도 더 타보겠다고 있는대로 돌아다니던 기억이 난다. 지금 내 기억속엔 땡볕, 넓은곳, 놀이기구 탈래면 많이 걸어야 하는 곳, 고생 많이 했던 곳, 그래도 단체로 놀러간 흔치않은 시간이였다는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꼭 한번 다시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그냥 흐지부지 잊혀졌었다. 여름이기 때문인지..갑자기 불현듯 그 기억이 났다. 지금 이런때, 나이 지긋한(?) 처자가 혼자 엑스포 공원가서 3차원 입체영화 본다고 하면 좀 이상한 얘로 생각하려나? 여행을 가고 싶은데... 몸은 쉬어야 겠다고 난리다. 꼭 시한부 인생처럼...시간이 너무나 아까운데.. 회사밖만 나가면 시간이 왜 그렇게 빨리 가는지 모른다. EXPO공원 아직도 개장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