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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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chiry (치.리~)
날 짜 (Date): 1999년 2월  9일 화요일 오후 12시 49분 47초
제 목(Title): 지난 토요일...



정말 오랫만에 금니와 핑키를 만났다.

예고없이 내가 내 낭군님을 데리구 나가 좀 미안 하기두 하구,
좀.. 깊은 얘기를 나누지 못하기두 했지만,
그래두 행복한 시간이였다.

여전히 힙합세대 같은 핑키의 패숀!!
여전히 호호 하하 웃어대며 가스 공사의 냄새를 폴폴 풍기는 금니!!
(거냄새 되게 나대~~~~ 헤헤~~~)

금니의 사는 이야기를 들으면,
가끔씩 금니가 좀 빨리 열받기는 하지만,
참으로 자신을 잘 지키며 살아가는 친구라는 생각이 든다.
금니가 화내구 화풀구 , 웃고 떠들고, 욕하는 데에는 
아주 상당한 일관성두 있구,
나름대루 정확한 잣대가 서 있다.
그리구 나두.. 그런 잣대를 배우고 싶을때가 많다.
너무도 두리뭉실... 모든걸 뭉그러 뜨리는 나의 성격에 
나 자신도 답답할때가 많으니 말이다.
거기에 비해 금니는 참으로 잼있구 활기차면서 인간적인 친구다..
정말... 난 좋은 친구를 얻은 행운아라 생각된다.

그 옆에서 구색을 갖춰가며,
금니의 이야기에 살을 붙여가며 하는
핑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그렇게 꿍짝이 잘 맞을 수 가 없다.
사실 난 이 두친구가 함께 이야기하고
웃고 떠드는 거 보는걸 참 좋아한다.
내가 잘 화제에 끼어들진 못하지만,
새침때기 같으면서 늘 친구를 배려하는 
핑키의 맘속 깊이 있는 얘기들을 듣고 나면,
하루가 새로와 지고, 기분이 좋아진다..


고마워 친구들아...

              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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