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kMyu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ookMyung ] in KIDS
글 쓴 이(By): PoemAndI (니 나)
날 짜 (Date): 1998년 9월 19일 토요일 오후 12시 21분 26초
제 목(Title): 주말산행.


이번주말에는 초등학교 반창회 모임에서 북한산행을 계획하였다고 한다.
그간 여러차례의 모임에 이리저리 핑계거리를 만들어 불참을 했던 터라
이젠 아예 연락을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그래도 잊지 않고 불러주니 고맙기도
했고,으레 모인다하면 불균형적인 성비와 밥집과 술집 노래방을 기본틀로
잡아 별로 그 경로를 벗어나본적이 없는 모임-사실 어느모임이나 마찬가지이긴
하다.그리고 별다른 이슈없이 그간 살았던 이야기나 시시껄렁한 잡담 나부랑이를
매캐한 담배연기와 함께 뿜어대는 그런 모임을 결코 시덥지 않게 생각한다거나
하는것은 절대로 아니다.오히려 주말이면 어디 그런 모임에 나좀 안끼어주나
하고 목빼곤 하니까. 그렇지만 우리 반창회는 요샌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자애들의 머릿수가 남자애들보다 휠씬 많은데다가 그나마 나랑은 절친해서
오랜만에 만나 무지 반가울것도 없는 애들(한마디로 거의 매주보는 애들)이
고정 참석멤버의 다수를 차지하는 점,그리고 소수의 남자애들마저 내겐 6학년
그때처럼 여전히 동생같은 느낌밖엔 안든다는점에서 나한테 별 매력이 없다-
에서 보다 발전된(?) 산행이라는 계획에 내가 아니면 누가 가겠느냐 하면서
흔쾌히 약속을 잡았다. 흐흐흐....그만큼 난 산행에 자신이 있었다.

"북한산이야 껌이지" 라고 한다면은 내 이미지상 좀 그렇고,그간 내가 올랐던
기타 산들(월악산,계룡산,속리산,도봉산,내장산 등)에 비해서 코스도 단순하고
힘든산은 아니다.(이건 그냥 등산하는 일반인들에게 해당하고 전문산악인들
한테는 또 모르겠다.들은바에 의하면 북한산의 암벽등반을 위해서 각지에서
산악인들이 온다고 한다) 그간 할일없는 주말이면 했던 등산이 이젠 제법 
이력이 붙어 북산산정도는 산성을 따라서 걷지 않고 백운대까지 단코스로
오르내릴경우 별 무리없이 갔다올수 있을것 같다.

9월들어 있었던 주말 특근으로 인해 아직 가을산에 한번도 오르질 못했다.
개인적으론 가을산행이 가장 좋다.옜幄樗습� 드높은 파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산정상에서 맞는다면....얼마나 뿌듯할까.

주말마다 등산 갈사람 어디 없수??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