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enfant (한 동 환) 날 짜 (Date): 1998년 9월 7일 월요일 오후 10시 49분 40초 제 목(Title): 슬픈 뉴우스 해외취업 뭐... 요즘 떠들석한 이런거 나도 한번 관심을 갖구서 요런 저런 잔머리를 굴리고 있는 와중에, 조선일보 웹 사이트에 아래와 같은 기사를 읽었다. [고졸이상 모집] 미국서 보모하며 영어 배우세요. -_-; baby sitter 가 허드렛일이라는 문제가 아니라.. 얼마 전까지.. 몇십만원 푼돈에 필리핀 대졸 엘리트 여성들을 가정부로 둔다는 우스개가 들린 기억이 있는데.. 이젠, 우리도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인력들을 수출해야 할 그런 시기인가 보다. 어차피 인력이든, 기술이든, 상품이든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가격이 형성되는 대로 이동해 가는 자유 시장 원리에 따른 것이라면 그렇게 비참해 할 것도 없지마는.. 서구 선진 사회를 지향 하는 모양으로 국민들 질질 끌고 다니다가 세계화가 어쩌구 하는 과정의 노력의 결실(?)로 이런 부분에서 가장 먼저, 자발적으로 세계화 국제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우스울 뿐이다. 졸업을 앞둔 후배, 동기들 입장을 생각해도 그렇지만, 총체적으로 헐값이 되어 버린 나라, 그땅의 모든 백성들.. 똥값이 되었다. 팔 수 있는거라면 뭐라도 팔아야지.. 뭐.. 그걸 너무 아쉬워 하지는 말고.. 이런 식으로 공급이 해소가 되다 보면 어느 쯤엔가는 제대로 된 가격이 형성 되겠지.. 옛날 처럼, 그리고 아직도 지금처럼, 나랏님이 다 알아서 해 주시겠지 하는 우직한 생각들 하고 있지만 않다면. 제대로 투자할 수 있는 안목을 길렀으면 좋겠다. 자신의 이십대를 정말 뜻깊은 시간에 투자하고, 몇 푼 안되는 가진 돈을 정말 필요한 곳에 투자하고, 눈 앞에 조금씩 생길 듯 말 듯 하는 기회들 중에서.. 정말 노력할 수 있는 곳에다 투자하고.. 남 들 하 는 대 로 눈 치 만 보 며 살 지 말 고.. 정 말 열 심 히 들 살 아 도 모 자 랄 때 가 아 닐 까. ~~~~~~~~~~~~~~~~~~~~~~~~~~~~~~~~~~~~~~~~~~~~~~~~~~~~~~~~~~~~~~~~~~~~ enfant@netsg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