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wizard (김 용 재) 날 짜 (Date): 1993년12월01일(수) 00시24분17초 KST 제 목(Title): // 토요일 수업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다음 학기부턴 토요일 수업이 없더군요. 물론 이공대는 제외라는 단서가 붙어있지만요. 누구는 토요일 수업이 없어졌다고 좋아하고 있 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공대가 제외라 약올라서 그 런것이 아닙니다. 1. 수강신청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오늘 신청하면서 느낀 건데 수강 신청하기가 꽤 까다롭더군요. 목요일날 2시간 연강만 아니면 이 과 목은 수강할 수 있는데 ... 하는 아쉽움이 남기도 합니다. 2. 수업이 부실해질 수도 있는 사실도 잊어서는 않되겠죠. 제가 1학 학년 입학해서 OR 때 바콩 총장님께서 수업의 충실성을 기하기 위해 서강대에는 연강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이 기억납니다. 연강이 필요한 경우도 있겠죠. (고미 시간에 Implicit theorem같은 것은 1 시간에 다 끝내지 못해 이틀후에 이어서 한 적도 있으니까 ...) 그 리고 저처럼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성격의 학생들에게는 불리하죠. 3. 토요일날 수업을 친구들에게 자랑할 수 없게 낮습니다. 저는 다른 학교 친구들에게 토요일까지 수업하는 우리학교를 자랑하곤 했는데 이제는 다 끝났죠, 뭐. (토요일 수업도 자랑이냐구요? 자랑할게 없으니깐 이런 거라도 자랑해야죠) 여러분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계시는 지 궁금하군요. 우리 이런 문제에 대해 토론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Sogang보드의 질을 높이기 위해 ... (그럼 그 동안은 질이 낮았다는 이야기인가? 그렇다면 제 헛 소리 때문이예요 ... 미안; 그런데 요것도 헛소리네 ...) 새끼 도야지 용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