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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jineos (거시기)
날 짜 (Date): 1995년01월07일(토) 04시39분57초 KST
제 목(Title): 울학교는 경쟁률이 낮나?

우리학교는 경쟁률이 높지 않다. 아까 보니까 한 1.2:1 정도 되는 거 같다.

TV에서 뉴스 보니까 중위권 수험생들은 수능을 잘 못봤더라도 

본고사에서 만회하면 된다는 생각에 팍팍 높여 쓴다고 한다.

그래서 중위권에 있는 애들이 상위권을 덩달아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라고 했다.

실례로 서울대, 연새대, 고려대, 이화여대가 2.몇대일이라고

막 떠들어댔다.

그럼 우리학교는 왜 1.2:1뿐이 안되나?

우리학교는 상위권이 아닌가?

내 나름대로 피터치게 고민해 본 결과(사실은 옛날부터 생각해왔던 거지만)

울학교는 상위권이라 이름붙여진 대학중 제일 끝에 있기 

때문이 아니겠냐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공부좀 하는 아들은 차라리 연고대를 선호하게 되고,

중위권 아들은 서강대 상위권이니 세다고 안쓰는 것이다. 

그래서 상, 중위권 애들한테 모두 찬밥신세다.

솔직히 울학교 들어온 많은 학생들이 처음부터 울학교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았을 것이다. 대부분 서울대 연고대를 생각하고 있다가 점수가 

쫌 안되니까 여기썼을 것이다. 

울학교는 지명도가 서울에 있는 대학치고 낮다. 

울학교 모르는 아저씨 아줌마들 지방에 많다.

상위권 꼬래비에 있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이 지명도 때문이다.

점수만 높지, 좋다고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이다.

사실 나도 고1때까지 서강대 있는지도 몰랐다. 

그래도 올여름 울학교 총장님의 지대하신 공헌에 '서강대 박홍 총장'이라는 

이름은 많이 알려진것 같다.

학교보다 총장이 유명한 학교는 울학교밖에 없을 꺼다.


딴사람이 보면 학교 순위에 드럽게 신경쓴다 그러겠지만

그래도 경쟁률이 낮대니까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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