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oban (오..반) 날 짜 (Date): 1994년11월27일(일) 20시33분49초 KST 제 목(Title): 안병태 신부님의 죽음에 덧붙여 3 "협동 조합론" 그리고 "가톨릭 사회의 원리" 두 과목을 가르치신 보기에도 너무 인자하게만 보이시던 분.... "임 진창" 교수님... "가사원" 첫 시간에 하셨던 그분의 말씀 "이름이 엉망 진창이라 미안합니다." 두명의 딸과 한 명의 아들을 두신것에 만족하시던 그 분... 다 낡아빠진 승용차를 타고 다니시던 모습을 아직도 볼 수 있을거만 같은데... 그 분도 영원히 떠나신 겁니다. 그리고 또 한분의 죽음... 이사장님 안병태 신부님..... 난 그분을 거의 뵙지는 못했읍니다. 어제 밤에서야 그 분의 유해가 서강대학교로 도착했읍니다. 그 분은 나에게 얼마동안 잊었었던 많은 서강의 보물들을 파 보이시고 떠나신것만 같읍니다. 한 명, 또 한명 자꾸만 나의 곁을 떠나고 있읍니다. 내일 그분의 장례미사가 있읍니다. 전 참석할지 안 할지 모르겠어요... 가게 된다면 또 많이 울겠죠... 이글을 지금까지 읽어 주신 여러분들... 안병태 신부님을 비롯하여 여길 떠난 많은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리고 곧이어 여길 떠나게 될 더욱 많은 분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그속엔 우리자신들도 있을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