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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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juhan (+ 도 니 +)
날 짜 (Date): 1994년10월20일(목) 05시56분05초 KST
제 목(Title): [ 마요르카 ]---3



약간 일찍 일어난 우리는 집밖으로 나갔지요.  장관이었습니다.   

푸르른 지중해의 해안이 펼쳐진 곳....물새들은 날아다니고....어선도 보이고...

도르에게 가자 도르 부모님께서 동방예의지국에서 온 저희 부부를 위해서

만찬을 이미 준비해 놓셨고, 우린 같이 즐거운 그리고 답답한 식사를 했습니다.

답답한 이유는 도르의 부모님은 불어와 이태리어 그리고 스페인어를 하셨고 

저희는 유창한 한국어와 덜유창한 영어 그리고 약간의 한자를 알았기 때문이죠. 

도르는 식사하랴, 통역하랴 바빴지만 ...후후후후..그래도 술먹는 습관은 

우리와 통했습니다.  즉 대낮 한시부터 도르, 저 그리고 도르아빠의 술한판이

벌어졌습니다.  2시간의 점심시간 동안 장정 2명과 아저씨 한명은 무려 포도주를

5병을 비웠고 도르아빠는 최초로 보는 한국남자의 술솜씨에 자뭇 흐뭇하신 

표정을 지으셨습니다.  알딸딸한 상태에서 재 아내는 해변으로 나가자고 했고,

도르,저, 아내, 그리고 도르의 두 여동생 ( 굉장한 금발 미인들임 ) 이렇게 4명은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한 해변의 모습은 우리나라 부산 해운대와 거의 흡사한 모습이었습니다.

해변의 이름은 " 깜삐까 뽀르" .....그러나 해변의 구성체는 해운대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완전히!!!! 완전히!!!!!!!!완전히!!!!!!!!!!!!!!!!!!!!!!!!!!

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한꺼번에 그렇게 많이 여자의 가슴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어릴적 엄마따라 여탕갔을때의 기억은 나지도 않았고....그래서 전 얼른 

썬글라스를 썼습니다.  아내에게 들키지 않기위해서요   :)

그해변에서 수영복 두벌입은 여자들은 제 아내와 도르의 여동생들 밖엔 없었지요.

전 수영하기가 싫었습니다.  술도 먹었고..그냥 해변에 앉아있길 원했지요.  :)

제앞에도 옆에도 뒤에도 이런걸 처음 본 저에겐 대단한 충격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저와 도르는 나란히 누워서 감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 도니, 너 놀랬니? 이런거 첨보니? " " 음..단체로 보는건 이번이 첨이다."

"우리 동네애들은 안그런데 다른 유럽에서 온애들은 다 저래.."

"음..음..음.. 보기 좋다....뭐 자연 스럽고..." " 후후 그래?  그럼 내일은 

딴 해변으로 가자..거긴 더 자연스럽다..히히 "

" 그래? 음...난 별로 그런거 관심없지만....그래 꼭  가자..:) "

정말 거의 모든 여자들은 자랑하듯이 보란듯이 활기있게 Topless 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 저걸 카메라로 찍어? 아냐 그러다가 맞아죽지....참자....

최대한 기억하자...결코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하지말자.....' 

그런데 신기한것은 시간이 흐르면서 뭐 그러한 모습들이 자연스레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오히려 수영복을 다입은 우리 아내가 더 섹시하게 보이는 것

이었습니다.   

사족:  이거 글이 좀 야해진 느낌입니다만, 사실은 사실대로 말한거에요..:)

       결코 야한글로 생각치 말아주세요.....:)



          " The great practical importance of surface is equalled by their
purely scientific interest.  Although we have skilfully harnessed surface
properties, much of our success is the result of LUCK and INTUITION and many
fascinating problems remain UNSOLVED."   Robert Gomer (1953).   *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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