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G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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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nacht (장호준)
날 짜 (Date): 1994년08월31일(수) 00시17분16초 KDT
제 목(Title): 거짓으로 나를 위로하고 싶진 않아...


위의 글을 읽으신 분들...
착각하시겠지만...
그저 거짓으로 위장된 나 자신의 위로였습니다.
남에게 약하게 보이기 싫어서...
그리고 바보같은 나 자신을 숨기고 싶어서...
이렇게 마냥 기다리는 나를 걱정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모두들 나를 걱정해주고...
모두들 나를 아껴주고...
그런 모두들에게 걱정을 안겨주고 싶지않아요.
하지만...그녀의 떠나감을 부정할 순 없겠지요.
붙들어보려고...그곳에 직접 찾아가려고도 했지만...
그저 나 자신의 무력함에 화가 날 뿐...
그녀를 잡을 수 없음에 실망할 뿐...
나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반성...
나에 대한 반성의 시간...
그리고...후회...아쉬움...
아직도 내게 남아있는 빛나는 아침 햇살과 같은 추억들...
그리움...아픔...고통...
나에게 남은...한여름밤의 꿈과 같은...지난 여름...
이제...서서히 가을의 낙엽을 밟으며...
기억의 단편들을 주워나가야겠지요.
영원의 기다림 속에서...
그녀의 모습을 그리며...


== 단기 4327년 8월 31일 이른 0시 10분 --'--{@꿈을 꾸는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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