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oGang ] in KIDS 글 쓴 이(By): amitie (곽 태영) 날 짜 (Date): 1994년05월18일(수) 03시41분37초 KDT 제 목(Title): 국제화에 발맞춰서..(Re: 프랑스) 아예, 쉬운 양놈 말이나, 왜놈 말루 국어를 바꾸자는 이야기는 왜 안하나요 ? 전산학분야에서만 보더라도, 프랑스에서는 대부분의 말을 자기네 말로 바꾸어 씁니다. 그네들은 computer 라고 하지 않아요.. Computeur라고 비슷한 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네들은 우리가 컴퓨터라고 하는 걸 Ordinateur라고 합니다. 영어 조금 잘하는게, 일어 조금 잘하는게, 불어 조금 잘하는게, 유식하게 보이는 그리고, 그걸 편하게 생각하는 아저씨/아주머니들.. 정말 까다로운 우리말 갖다 버리고, 훨씬 쉬운 일본어 쓰자는 생각 어떤가요 ? 불어는 변칙동사가 66가지이고, 동사의 태가 12가지입니다만.. 우리말은 그거보다 변칙동사 가짓수는 약간 적지만 태가 엄청나게 많아질 수 있다는 걸 아시나요 ? (영어는 불어보다 발음이 어렵지만.. 일단 쓰는 건 훨씬 쉽습니다.) 왜 편리한 것만 찾으려고 하죠 ? 자존심은 어디갔나요 ? 쓰레기통에나 갖다 버리라구요 ? 알량한 자존심을 ? 그 알량한 자존심 갖다버린 나라들 중에 잘 된 나라 있읍니까 ? 일본만화를 보네 못보네.. 미국건 보면서 일본건 왜못보냐.. 프랑스가 법 만든건 알량한 자존심이며, 국제화시대에 역행하는 거다..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에만 급급하지 마시고.. 우리것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해야 찾을 수 있을지.. 그거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리오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