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3년 6월 1일 일요일 오후 05시 49분 25초 제 목(Title): 날씨가 더워 근데 왜 요즘 kids에 에디팅 하려고 w를 누르고 나면 한참만에 뜨는거지요? -- 오늘 집에 있는데 햇볕이 쨍쨍 내리쬐서 조금 덥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땀이 날 정도는 아니지만. 내가 그렇게 생각할정도면 밖은 좀 많이 더운거다. 갈증이 나서 냉장고문을 열고 무얼 마실까 고민하던 중에. 갑자기 아이스링크에 가고 싶어졌다. 작년엔가 팀웍데이할때 한번 간적이 있는데, 국민학교때 타보고는 처음 타보는 거였다. 거의 20년 만이라고 할 수 있어서.. 잘 타진 못했지만.. 사실 어릴때도 잘 탔냐면 그건 아니고, 넘어져서 스케이트 날이 내 손가락에 혹시라도 스치고 지나가서 손가락이 잘리면 어쩔까? 내 발목 인대가 스케이트 날에 끊어지면 어쩌나? 하는 두려운 상상을 하며 늘 조바심내고 탔던 기억이 났다 -_- 우리팀에 돌쇠는 아니지만, 그래도 꿋꿋하게 남자로서의 듬직함을 보여주려고 하는 모씨가 있어서 팀웍데이날은 편하게 탔던 것 같다. 왜냐면. 넘어질려고만 하면 어느새 내 근처에 와서 안넘어지도록 잘 붙잡아 줬기때문이다. 이야기가 또 다른 방향으로 새는데, 아이스링크에 가서 스케이트 타면 시원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다. 근데, 엄마가 깍아주신 참외랑 배를 누워서 먹는 것도 시원하고 편하다. :) (*) 사람은 향기를 지니고 산데요. 그리고 그 향기를 피우면서 살구요... 그리고 그 향기를 다른이에게 옮기는 사람도 있구요. 그럼 그 좋은 향기가 영원히 퍼질 수 있겠죠? 나 그 사람의 향기를 알아요. 언제 어디서고 눈을 감으면 맡을 수 있어요. 그 사람과 나 우린 분명 같은 감정으로 살아요. 같은 슬픔, 같은 기쁨, 같은 향기를 지니면서 그렇게 살 수 있어요.-영화'동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