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kay ( 케 이 ) 날 짜 (Date): 2002년 11월 14일 목요일 오전 01시 52분 37초 제 목(Title): great joy Now, I'm jumping with joy without a reason. 살다보면 이런날도 있나보다. 자정에 침대에 누웠는데, 잠이 오지 않아 뒤척였었다. 엎드려 누웠다가 바로 누웠다가 괜히 천정을 향해 다리를 올리고 스트레칭을 해봤다가 -_-, 그래도 너무 말똥 말똥한 정신인지라 시계를 보니 1시 30분 . 그냥 옷을 갈아입구 연구소로 나왔다. 여기로 온 이유는 달리 있는 것은 아니고, 안전하게 밝은 곳을 찾다보니 이 새벽엔 연구소밖에 없어서 이리로 달려왔지만, 이렇게 달려올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얼마나 좋은지.. 휴식이 사람에겐 최고인지, 이번주를 계속 릴렉스하게 있었더니 드디어 잠도 잘 안온다. 에너지를 너무 충전시켰나보다. 앞으론 일도 좀 하고 머리도 쓰고 그래야겠다. 잔머리 굴리는 일이라도 .. --; --- 오늘. 이상하게 오늘 이 밤은 한해의 마지막날 같다. 새해가 오길 기다리며 하나, 둘 카운팅을 하다가 마침내 새해가 되고, 새로운 한해를 열심히 잘 지내자고 다짐을 하며 잠이 들던 그런날. 이유를 알 수 없는 의욕들이 생기는 그런 날같다. 새로운 한해에는 나의 경력이 하나 더 추가되는 해가 되길 바라며, 바라는 만큼 성실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고, 나를 만나 즐겁고 행복한 사람이 생기길 바라며, 나 역시 그 사람으로부터 마음속 깊이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은 배려하는 내가 되길 바라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도 잘 챙기는 내가 되길 바라며. 기타 등등 기타등등. -------- 그냥.. 기분이 좋다. +++++++++++++++++++++++++++++++++++++++++++++++++++++++++++++++++++++++++++++ I think of you every morning, dream of you every nigh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