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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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 이 주 )
날 짜 (Date): 2001년 5월  5일 토요일 오후 01시 22분 26초
제 목(Title): welcome, Mr. Mcdonald


여러사람들이 재미나다고 했던 영화를 어제 드디어 비디오로 빌려서 봤다. 


처음엔 별로 안웃겼다. 
단지..만화책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넘기듯이 그런 느낌뿐이었다. 
가끔씩 끊어지는듯한 그런 느낌의 영화.

혹시나 끝까지 이렇게 나간다면 하고 걱정을 했었다. 

남들은 아주 재미나다고 추천을 했던 영화인데.
'나는 왜 재미가 없을까?'를 생각의 시초로 하여 
'나는 이렇게 재미하나 없는 인간일까?  작은 감동. 재미조차 못느끼는 그렇게 
메마른 사람일까?' 하는 생각으로 넘어가면서는 

정말로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서 비디오를 꺼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갔었다. -_-;


하지만, 뒷부분으로 갈수록 조금 재미가 있었다. ^^;
"도나르도 맥도나르도"의 역을 맡은 성우가 계단을 뛰어내려가는 데 어찌나 
웃기던지... 갈비뼈 상처가 덧날까봐 붙잡고 웃을수밖에 없었다. :(


사람들이 그렇게 만화책처럼 연기를 할 수 있는것도 조금 신기하다. 

영화를 다 보고서는 아무런 고민도 생각이 안났다.

아마도, 고민이 있던 사람이라도 이 영화를 보고나면, 그냥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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