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April**) <211.207.14.38> 날 짜 (Date): 2001년 4월 12일 목요일 오후 03시 05분 28초 제 목(Title): 7년만에 보낸 편지... 요즘은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긴 탓인지.. 예전의 일들이 자주 꿈속에 보이더니.. 그저께는 밤잠을 못 이루다 우연하게 '다음'의 사람찾기 메뉴에서 기억나는 사람들을 찾아보다가 우연하게 첫사랑 이름을 찾게 되었다.. 벌써 만7년이 지났지만.. 가슴 한켠에 미안함이 남았던지라.. 7년만에 편지를 썼다.. 내 마음이 편해지고자 하는 이기심이라 보일지 몰라도.. 아무런 설명없이 헤어짐을 통보했던 그때의 내 행동에 대한 설명과 함께.. 많이 미안했다는 말을 썼다.. 이런다고해서 변할 것은 없겠지만.. 마음은 조금 가벼워짐을 느낀다... 따스하고도 차가운 봄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