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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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방울토마토)
날 짜 (Date): 2001년 2월 12일 월요일 오후 11시 43분 48초
제 목(Title): 살



지방에 오면서, 느낀것 중에 하나가 굉장히 서울에 비해 느슨해진다는 것이었다.

단적인 예로, 몇주전 주말, 서울에서 친구와 쇼핑을 했는데.. 한 5시간을 
돌아다녔던 것 같다.

근데 나는 너무도 지쳐서, 저녁을 거의 먹지 못했다.
(원래 피곤하면 잘 안먹는 스타일인데)

친구는 너무도 쉽게 피곤해 하는 나를 보고 조금은 놀랜듯한 기색이었고, 나는 
이곳으로 내려오는 버스안에서 내내 내가 많이 체력이 약해지고 게을러졌구나 하는 
생각을 했더랬다.

물론 단지 피곤만 한것은 아니다.

살도 많이 쪘다. T.T


2주전엔 그래도 늘어난 체중에서 유지를 하더니만, 지난주에 재어보니 다시 2kg이 
또 늘어버렸다 -_-;

슬프다. 근데 살쪘다는 생각에 매번 바지를 입어서 잘 몰랐는데, 오늘 다림질 
하기기 싫어서 원피스를 꺼내입었는데..

헉!

약간 무릎이 보이는 원피스인데, 이건. 무릎이 아니라 허벅지가 아래로 내려온듯 
하였다
 T.T

내 눈이 이상한가 싶어서 화장실 가서 다시 확인을 해보고, 거울앞에서 다시 또 
보았지만.. 그것은 분명히 내 다리였고 내 무릎이었던 것이다. -_-;


잠시 허탈.. 을 떠나서 너무도 기가막혀.. 얼이 빠진듯 했었다.

이 사태를 어찌 수습해야할지.. 앞이 막막하다. T.T


에고고.. 제발 이번주엔 더이상 몸무게가 안늘어나야 할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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