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abeke (사람과사람) 날 짜 (Date): 2000년 5월 6일 토요일 오후 09시 12분 00초 제 목(Title): 순풍산부인과 난 드라마를 잘 보지 않지만 매주 토요일 오후의 순풍산부인과 재방송 모음은 가능한한 보려고 한다. (사실 평일에는 언제 하는지도 잘 모른다) 이야기를 끌어 가는 방법이 맨날 똑같다는 생각은 들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재밌다. 요새 하는 그 어떤 코미디(개그맨들이 등장하는 코미디들)보다도 재미있다. 오늘 허영란과 송혜교의 자존심 대결 장면은 송혜교가 그래도 열심히 순풍산부인과 나오면서 연기력도 많이 늘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허영란의 말에 꼬박꼬박 말대꾸하면서 정작 표정은 웃는 표정으로 표정관리하는 연기는 실로 훌륭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박영규 박영규 하는지도 요새 알았다. 정말 비참한(그리고 자기는 그렇게 생각안하는) 인간상의 전형. 가만히 생각해보면 나도 저런 면이 있는데..싶은 장면도....-.- 상당히 장수 프로인것 같은데 언제까지 재밌게 볼수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여간 재밌다. 혹시 나처럼 안 보던 사람들은(별로 없겠지만) 보면 재밌어 할거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