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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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ardor (" ardor ")
날 짜 (Date): 2000년 5월  1일 월요일 오후 01시 07분 41초
제 목(Title): 계절을 느끼며 산다는 것.



전에는 몰랐는데, 계절을 느끼며 즐기며 지낸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를 
요즘 새삼 실감한다.
예전에는 아무리 바쁘다해도 내가 하고싶은 것은 할 수 있는 정도만 바빴다는 것 
또한 이제서야 알게되니 지난 시간들이 그립다.
나이 먹는 것도 서러운데 벌써 5월이라니 한가롭게 "근로자의 날"을 즐길라니 
2000년이 되어 몬가 변화시킬 수 있는 사건이 터지겠지...
하는 그 기대감도 무슨 여유가 있어야 하던지 말던지 하지 ! 라는 투덜거림에 
파묻히는거 같다.

몸이 고달프더라도 내가 하고싶은 건 챙기며 살자 ! 더이상 이래서는 안된다 ! 
라는 결심을 하고 몇개월만에 첨으로 공연보러 갔더니 내가 예매를 못했던 탓도 
있었지만 왜 일요일 저녁공연이 없는건가.어제일은 아무리 생각해도 억울하다.

서혜경 피아노 리사이틀은 챙기자...


챙길려면 체력을 제일먼저 챙겨야 되던데.
이렇게 좋은 날 남산길 조깅하는 것도 봄을 즐기는 것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정 안되면 헬스장의 조깅머신이라도 돌려야지.

더 늦기전에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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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i-Young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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