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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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ezoo (방울토마토)
날 짜 (Date): 2000년 4월 28일 금요일 오후 09시 28분 07초
제 목(Title): 오늘 일기




오늘은 부모님과의 하루인듯하다. 하루종일 너무 왔다갔다 많이 해서 힘들다.


오늘 아침에 엄마랑 아빠랑 잠간 쇼핑갔다가 집에 돌아왔다.
헥헥..
오늘 새벽 4시 넘어서 잤는데,
(아빠도 새벽 3시쯤 잠에서 깨셨는지 거실로 나오셔서 티비를 보셨다.
나 : 안주무세요?
아빠 : 어 너도 안잤니?

다시 내 방에 들어왔는데, 잠시 후 내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나 : 여보세요?
아빠 : (작은 속삭임으로) 여.보.세.요~
나 : -_-;;;;    아빠!

그래서 아빠랑 핸드폰 놀이 하고 놀았다 -_-;)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부모님과 잠시 쇼핑갔다가 힘들어서,
포트리스 하러 겜방에 갔었다. -_-;
잠시 후 아빠로부터 전화가 왔다. "너 어디냐?"
나 : 네.. 저.. 집앞요.
아빠 : 집앞에서 모하니?
나 : 네..저.. 인터넷방인데요. ^^;
아빠 : 너 핸드폰 바꾼다며..

내가 엄마한테 요즘 애들은 다 작은 폴더를 사용한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그래서
바꿔주신다는거였다.
우앙.. 역시 부모님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사랑같다. 늘 주고싶기만한.. T.T

근데 핸드폰 안바꿨다. 별로 마음에 드는 것도 없고..(난 정말 작은걸 원해)
현재 내가 쓰는것도 플립형중에서는 꽤 작은편이기때문이다.

나 : 아빠, 나 그냥 이거 쓸래.
아빠 : 친구들 다 좋은거 쓴다며..
나 : 에이. 난 겉모습에 기 안죽어!! 속이 알차야지 뭐.
아빠 : 그래.. 그렇게 생각하면 좋고..

아빠가 핸드폰 안바꾼 대신에, 용돈 주셨다. ^^;         


저녁때 엄마가 안경 맞추신다고 따라가자고 하셨다.
안경점에서 엄마 안경 봐드리는데, 점원아저씨가 하시는말 " 따님 엄청
깐깐하시네요.."
나 : 헤헤 -_-;;; 맞추셨네요~!!  히죽 히죽~~
점원아저씨 : 나중에 결혼할때 깐깐한사람말고, 꼭 털털한 사람 만나세요.
             안그러면 핸드폰 하루에도 열두번 더 바꿔요.
나 : 네..
    (근데 핸드폰을 왜바꾸지? 던져깨버린다는것인가? -_-;;;;
     오늘은 하루종일 핸드폰 이야기네. )
                                     .. )

@ 음. 잠깐동안 내 이상형에 대하여 생각해봤다.

바르게 살자. 즐겁게 살자. 열심히 살자. 

(작년 Signiture)
과일먹고 여름을 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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