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banny () 날 짜 (Date): 1999년 10월 8일 금요일 오후 11시 48분 22초 제 목(Title): Re: 이별 2 자신감. 내가 대학에 온 후로 자신감은 급격히(?) 줄어들었다. 난 정말 무지랭이야. 잘난거 하나없어. 이게 모야. 이런 류의 생각. 그때 만났던 친구를 내가 좋아했던 가장 큰 이유가 아마 내 자신감(?)을 키워줬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지금과 그때와 사실 모 그리 다를까마는, 나 에 대해 내 스스로 생각하는 게 바뀌었다. 사실은, 그리 많은 이별을 경험해보지 못했고, 이별과 자신감과 ..글쎄..나는 그리 상관관계를 못찾겠지만 (내 경우에) 나의 무지(?)가 어떤 사람에게서 '귀여움 혹은 보살펴(?) 주어야 할 점'으로 바뀌고, 별로 잘난것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스러움(아이 부끄러~)'으로 보이고 희한하다고 생각했던 나의 여러 생각들이, 그 사람에게 가면 '창조적이야..역시..'모 이런류로 바뀌게 되었던 그런 경험은, 나같이 자신감이 별로 없었던 사람... '사랑하는 것은 사랑받는것보다 행복하나니라'는 걸 잘 알고 있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가끔은.. '사랑 받는 것'이 고맙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이지 사랑받는 것에도 한계가 있고, 사랑할 줄 아는 것도 능력이라는 것을 깨달으면서부터 다시 나는 무지랭이로.. (돌아갈수 없지~~~~!!) ezoo님의 글을 읽고, 나도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잘하는게 모지' 한번 생각해 보았다. 감정을 여과없이 적는 거. 예전엔 암생각없이 했는데, 요즘은...익명보드도 아닌데 내가 잘도 했구나..란 생각이 든다. 이것도 걍 팍 ..날려버려..? (시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