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aso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 ezoo ) <210.223.11.1> 날 짜 (Date): 1999년 10월 9일 토요일 오전 12시 41분 33초 제 목(Title): Re: Re: 이별 2 >나의 무지(?)가 어떤 사람에게서 '귀여움 혹은 보살펴(?) 주어야 할 점'으로 바뀌고, 별로 잘난것 없다고 생각했던 내가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스러움(아이 부끄러~)'으로 보이고 ------- 배니님 마자여.. 저도 곰곰히 옛 대학시절을 돌이켜보면.. 저는 (제딴에는) 조금은 차갑고, 냉소적인 어투와 함께 중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남들에게 표현했다고 자부하는데..또 중성적인 행동으로 남자건 여자건 이질감을 갖지 않고 특별한 감정조차 못느끼게 했다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날 한 동기가 "쟤, 꽤 귀엽지 않냐?" 이런말을 하더라니까요~!! 킥킥..나는 디게 터프한 사람으로 인식될줄만 알았는데, 아니 귀여운 모습으로?? 보였단 말인가? 하고..조금은 의아하기도 하지만, 뭐 기분이야 썩 나쁘진 않았죠. (아. 물론 그 얘기를 듣던 다른 동기, 후배, 선배들 모두.. 어으~~ 하면서 이상한 눈초리로 입을 다물고 더이상 데꾸 안하더군요 -_-;) 뭐, 사람나름이겠죠. 어떠한 모습으로 비춰지는지는.. ^^; 그래서, 참 세상은 잼있는거라니까요? 작년엔가, 저희 엄마가 말씀하시길.. "아빠가 제일 잘생겼는줄 알았어.."하는 말에. 제가 으아아~했는데.. 근데 아빠도 역시 "엄마가 얼마나 이뻤는데.." 하시는 말씀에.. -_-;;;; 우히히. 에. 물론 요즘 나이들면서, 저도 많이 변질(?)되고 퇴색되어서.. 이제 예전같지 않을지 몰라. 하는 불안함도 생기긴 하지만요..뭐.. 그럼 원숙미라도 생기지 않았을까? 하고..오늘도 잘난척을 해봅니다. ^^; @ 길지나면서 쇼윈도우에 비쳐진 모습을 한번 보고, "음~~ 역시 난 멋진걸?" 해보는게 얼마나 잼있는데요? 키킥.. |